[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공무원이 수행하는 행정행위는 행정기관을 방문한 민원인들의 입장을 충분히 수렴하고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자세로 최대한 친절한 서비스 제공하면서 만족감을 충족시켜주는 해결의지를 보여야 하는 게 당연한 의무이고 사명이다.비록 남루한 차림의 촌로,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 아이, 행정적 절차나 규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회적 보호대상과 소외계층 등의 민원인들을 그렇게 대하는 것이 공복인 공무원의 소명이고 행정행위의 백미이다. 많은 거창군 공무원들이 거의 매일 정시 퇴근은커녕 휴일도 없을 정도로 열심히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고속도로 터널은 폐쇄형 장소로 사소한 법규위반행위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장소이다. 그래서 더 안전 운전해야 함에도, 어두운 터널 안에서 과속을 하거나 이리 저리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 때문에 발생하는 사고가 적지 않다. 터널 안의 교통사고 80% 이상이 대형 사고로 이어지며, 그 중 가장 많은 원인을 제공하는 사고는 차선 변경이다.터널은 일반도로보다 공기저항이 높기 때문에 차로 변경 시 차량이 평소보다 더 좌우로 움직이게 되어 일반도로보다 사고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또한 사고 발생 시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날씨가 추워지면서 자연스레 난방기 사용이 증가하고 화기취급이 늘어남과 동시에 화재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전기화재 원인은 노후된 장비나 관리소홀, 사용자의 미숙한 전기용품 사용 등 부주의로 발생하는 것으로 전기용품의 올바른 사용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기화재를 예방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첫째, 문어발식 전기콘센트 사용을 피해야 한다. 1개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기기를 연결하는 것은 과부하로 인해 코드가 과열되어 위험하므로 멀티탭 콘센트를 무분별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둘째, 전선, 콘센트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경찰서(서장 한흥수)는 경찰서, 군청, 교육청, 성가족상담소 등 아동·청소년·복지 분야 기관단체와 지역 전문가 등이 참여한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만들기 민관협업 희망나눔 프로젝트인 ‘피해자 자녀 보호 케어단’을 올해부터 운영하기로 했다2016년 한해동안 가정폭력 112 신고사건은 총 162건(주 3.1건)이 접수되었으며, 이중 부모 間 폭력건수가 115건으로 71%를 차지하고 있어, 부모 間 가정폭력이 대부분을 차지함에도 가족구성원으로 간접적인 2차 피해를 입고 있는 이들 자녀에 대해서는 국가·지방단체
[매일경남뉴스] 이틀 뒤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다.오랜만에 뵙는 반가운 부모님, 친척들만큼 중요한 것이 또 하나 있다.바로 오랫동안 비게 되는 우리의 집을 지키는 일이다.길게 집을 비우는 만큼 명절 전후에는 빈집털이범들이 기승을 부려 절도 발생률이 평소보다 20% 이상 증가한다.미리 준비하여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몇 가지 간단한 방법만 지키면 절도 범죄에 대한 노출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우유나 신문 등을 배달하는 집들은 특히 빈집털이범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우유는 설 연휴 전에 미리 받아놓도록
[매일경남뉴스]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학업중단 및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학문적, 실천적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우 2014. 5. 28.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현재 시행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이란 초,중,고를 다녀야 하는 연령임에도 정규학교를 다니지 않은 청소년을 지칭하는데 학교 밖 청소년의 규모는 해당연령 대비 초교2.8%, 중학교3.8%, 고교6.4%로 2013년 교육부의 통계자료에 발표된 바 있다.연간 7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경제적 사정 혹은 학교부적응, 건강상의 이유로 학교 밖
《후한서(後漢書)》 〈경엄전〉에 ‘유지경성(有志竟成)’ 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경엄은, 선비였는데 무관들이 말을 타고 칼 쓰는 장면에 매료되어 장군이 되고 싶었다. 유수(劉秀 : 훗날의 광무제)가 병사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수하가 되었다.전세가 불리한 전투에서 다리에 화살을 맞아 피가 흐르는 부상을 당하고서도 분전하여 결국 승리했다.‘뜻을 올바르게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훌륭한 성취는 값지고 그것을 쫒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이 사
대한민국이 임금 덕에 나팔 불고자 했던 사람들에 의해 국정농단이 이루어지고 급기야 대통령이 탄핵의 위기에 내몰려서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 유폐(?)되어 헌법재판소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고, 그럼에도 화가 풀리지 않은 국민들이 여전히 촛불을 들고 광장에 모여 대통령 즉각 하야를 외치고 있다.최고의 지성인 교수들은 올해의 사자성어를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 있다’는 뜻의 君舟民水(군주민수)를 선정하고 국가의 혼란과 국민들의 불행을 우려하면서 책임 있는 국가지도층과 정치권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했다.헌정사에 있어 전대미문의 위기를
4월 13일 출범한 양동인 호의 거창군은 이제 8개월이 지났다. 폭풍속의 거창호에 새로운 선장으로 올라타면서 격랑에서 순풍으로 끌어주길 기대했다. 리더십의 장기공백 속에 많은 일들을 겪었기 때문에 8개월이 결코 짧지 않았다는 분위기다.거창의 체질 개선을 위해 많은 영역에서 의욕적인 손질을 가해오다 급기야는 취임 6개월 만에 예상치 못한 선거법 송사에도 휘말렸다. 결과를 떠나 송사에 휘말려 군민에게 걱정을 끼친 일은 10년 가까운 정치 경륜으로 보아 노련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원인을 놓고 많은 이들이 설왕설래 한다. 호불호와 시시비비
추운 날씨 덕분에 차량 창문을 꼭꼭 닫고 히터를 튼 후 고속도로 운전을 하다가 어느새 나도 모르게 졸음이 솔솔 찾아와 운전 중 위험했던 경험이 있다. 더불어 졸음운전으로 인해 발생했던 대형교통사로 끔찍한 결과가 야기되었던 뉴스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었다.고속도로 교통사고 5건 중 1건은 졸음운전이 원인이며 음주운전보다 12배나 위험하고 교통사고 사망원인 1위라니 졸음운전의 위력이 더욱 무섭게 다가왔다. 이에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간단한 방법을 공유하여 보다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길 바란다.첫째, 적절한 환기와 차량 내 일정 온도
주택은 가족의 행복을 추구하는 소중한 보금자리이다.하지만 국민안전처 통계에 의하면 2015년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는 11,587건으로 전체 화재의 26%를 차지했으며, 소중한 인명피해도 1,052명이나 발생해 행복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남아있다.그동안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주택의 경우 소방시설 설치에 대한 법적 규정이 없었기 때문에 화재 시 대응할 수 있는 소방시설은 전무한 것이 사실이었다.하지만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2012년 2월 5일부터 신축 일반주택에 대한 주택소방시설의 설치를 의무화하였으며, 기존 주택
2015년 3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선거운동 중 발생한「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반사건에 대한 대법원 최종판결이 확정되면서 신원농업협동조합장선거를 오는 11월 30일(수) 다시 치르게 되었다. 올해 4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시 거창군수재선거를 같이 치른 것은 거창지역사회에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지역조합장은 해당 지역의 경제와 금융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자리다. 특히 농어촌지역에서 지역농협은 조합원의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확대 및 유통 원활화를 위해 각종 자금 및 정보제공
거창이 또다시 시끌시끌하다. 3년에 걸쳐 거창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였고 반드시 풀어내야 할 숙제인 거창구치소 문제다. 성산마을의 악취를 해결한다는 명목아래 법조타운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여 거창구치소를 유치한 전임군수는 물러났고, 구치소 이전을 공약으로 내 건 양동인 군수가 새롭게 당선되면서 그동안 깊어질 대로 깊어졌던 갈등의 골이 서서히 얕아지는 듯 보였다.하지만 내년도 거창구치소 신설 예산안을 국회 예결위에서 통과 시키느냐 마느냐를 놓고 다시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했다. 학부모들은 다시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와 지역구 국회의원 사무
양동인 거창군수는 전임군수가 선거법위반으로 군수직을 상실해 치러 진 지난 4월 13일, 군수재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오랜 야인 생활을 끝내고 거창군의 수장으로 재입성 했다.군민과 화합하고 소통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한 의사 결정을 토대로 한 추진력이 겸비된 리더십을 발휘해서 군민과 함께 가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천명하고 군수로 취임 해 ‘힐링과 승강기도시 행복한 거창’이란 새로운 군정 지표로 거창군 행정을 이끌어 온지 7개월이 지났다.그런데 양 군수가 취임 후 지금 선거운동 과정과 군수 취임 당시에
일주일 정도 지나면 미국 대선이 치러진다. 미국의 양대 정당인 민주당과 공화당이 대선 후보를 확정하고 전당대회를 마무리하였으며 본격적인 본선대결도 거의 끝나가고 있다.그러나 선진국이라고 하는 나라의 대선 후보가 서로를 비방하고 약점을 잡는 데만 몰두하고 있다. 세 번의 TV토론에도 국민을 위한 정책보단 서로는 비방하고 흠집 내기 위한 자리였다고 해도 무방하리라 본다.우리나라 또한 마찬가지다. 선거가 임박해지면서 정당이나 후보는 정책이나 이념의 실현보다, 선거 자체에서의 승리가 최종 목적으로 변질되고 있다. 선거가 치열하면 치열할수록
나는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새내기 경찰관이다. 지구대 순찰팀의 막내로 부족한 게 많다.거창경찰서에서 첫 경찰의 날을 맞아 감회가 남달랐다. 부모님의 축하 전화도 잠시, 지난 19일 서울 오패산 인근에서 불의의 총격에 순직하신 故 김창호 경감님 생각에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책임감, 희생, 명예’는 제복의 또 다른 이름이다. ‘두려움을 느끼기 전에 몸이 먼저 반응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라”는 가장 ‘고귀한 명령’을 수행하다가 유명을 달리한 경찰관들이 많다.경찰청에 따르면, 창설 이래 순직은 13,704명, 공상은 5,36
우리가 평소 뉴스에서 접하는 정치자금을 생각한다면 검은 돈, 부정부패, 뇌물, 비자금 등 부정적인 의미로 다가올지 모르겠다. 그러나 개인이 사회활동을 하는데 돈이 필요하고 기업이 공장을 운영하는데 자금이 필요하듯이 정치인이 정치활동을 하는데도 자금이 필요할 것이다.정치인들이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기업·단체로부터 부정적인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조달 받는다면 우리나라의 정치발전 뿐만 아니라 국가발전도 요원할 것이다. 이런 부정적인 정경유착관계를 끊고 소액다수의 깨끗한 돈으로 정치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생겨난 것이 정치
‘휠링과 승강기도시, 행복한 거창’의 미래가 한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안개속으로 빠져들고 있다.거창군 발전과 군민의 행복한 삶을 책임져야 할 거창군과 거창군의회가 무기력함과 복지부동의 자세로 전전긍긍하면서 군민들에게 불안함을 가중시킴은 물론 최소한의 도덕성까지 의심케 하고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성마저 땅에 추락하는 등 총체적 난국을 맞고 있다.거창군민의 대표기관인 거창군의회는 지난 7월 제7대 후반기 군의장 선거 당시부터 제기된 내부적인 분열과 갈등으로 여전히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기는커녕 해외연수 외에는 어떤 의회활동도 군민들로부터
며칠 전 30대 후반의 여성이 경찰서 수사과를 방문했다. 통장 거래 내역을 제출하며 사기범을 잡아 달라는 민원이었다.돈이 필요하던 차에 ‘무담보 신용대출을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약 5,200만원을 입금했다고 한다.수법은 이랬다. 처음에는, 신용도가 낮다며 보증 보험비 27만원을 요구했고, 공제보험 가입 및 대출금 상환을 미끼로 집요하게 입금 요구를 해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졌고 결국 통장까지 보냈다.경찰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13년 이후 보이스피싱 범죄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피해액은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김영란법이 시행됐으니 이를 계기로 반드시 '청렴국가'를 만들자는 이야기가 왜 자꾸 귀에 거슬리는 것일까?세월호 사고 때 나왔던 관피아, 해피아, 철피아 까지 들먹이면서 비리ᆞ부패가 칼만 대면 고름이 쏟아지는 일이 속출한다는 등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세월호 당시 행정수반인 대통령까지 공무원들을 관피아로 매도하더니 김영란법 시행을 계기로 또 공무원들을 부정부패의 온상으로 사실과 다르게 왜곡해 몰아가는 사회적 분위기에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일반직 공무원을 대변해서 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