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고유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추석이면 멀어서 평소 잘 만날 수 없던 친척들, 고향 친구들을 만나 못 다한 이야기 나누고 맛있는 명절 음식 나눠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제수용품 준비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고마운 추석이기도 하다.우리 어렸을 적에는 명절이 아니라도 전통시장이 발 디딜 틈 없이 북적하고 정이 넘쳤는데, 지금은 5일장, 명절 대목 이 외에는 한산하기만 하다. 대형마트와 전자상거래 등 현대인들의 소비패턴 변화로 점점 전통시장이 외면을 받고 있으니 참 안타깝다.이러한 위축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
거창전국대학연극제 집행위원회(이하 집행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0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가 10월19일부터 24일까지 거창연극학교의 장미극장과 토성극장에서 개최된다. 2015년 연초에 기획해서 6월 초에 참가안내, 8월 초에 참가단체 선정과 공연일정을 마쳤고, 전국 대학 12개팀이 치열한 자체 심사를 통과해 최종결정 되었으며, 연극으로서의 높은 수준을 인정받고 내실 있는 대학연극 축제를 위해 집행위원회에서는 거창전국대학연극제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거창전국대학연극제는 연극관련학과 대학생들이 꿈과 끼를 발휘하여 직접 제작한 창작품을 발
2015년7월30일은 경남 농정의 획을 그은 역사적인 날이다.경상남도에서 ‘혁신, 경남농정 2050 프로젝트’를 선포한 날이기 때문이다.‘경남농정 2050 프로젝트’는 농업발전 기본방향이나 목표도 없이 중앙정책에만 의존하던 경남농정의 혁신을 선포하고, 2020년까지 10개 분야 50대 전략과제를 선정하여 농가소득 3,015만원 이던 것을 2020년까지 5,600만원으로 올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경남도에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권역별 순회 설명회를 통해 시․군을 직접 찾아가서 공무원과 농업인의 의식개혁을 선도하고, 경남농
올 여름은 유난히도 무더웠다. TV나 신문에서는 ‘오늘은 어느 지역이 최고온도 경신’, ‘가뭄’, ‘폭염경보 또는 폭염주의보 발령, 외부활동자제’와 같은 내용이 머리기사로 장식됐다. 이러한 가뭄과 폭염에서도 여름휴가를 보내려는 사람들은 끊이지 않았다.여름은 이렇게 우리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계절이다. 성가신 일도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더위와 가뭄, 모기와 전염병,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고성, 차량 소음.어디 이뿐이랴, '유원지‘와 ’생활주변‘의 쓰레기 불법투기는 어떤가? 관광명소는 물론 조금이라도 이름이 알려진 곳은 말할 것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지사(지사장 이태열)에 따르면, 2013년도 건강검진 통계자료에 의한 거창군민 검진 실태를 보면 일반검진 수검실적이 낮게 나타났으며, 암. 생애전환기 검진은 비슷한 수준이며, 영유아건강검진은 높은 수준이다. ① 일반건강검진 수검자 현황 1차는 경남도 평균보다 4% 적게 받았으며, 2차 검진은 경남도 평균보다 무려 22% 적게 검진을 받았다 ② 일반검진 판정결과 ╺ 거창군 유질환자 3,203명의 세부사항을 보면 고혈압 2,706명, 당뇨 863명, 이상지질혈증 361명, 폐결
유치원 어린아이들도 다 알고 있는 이솝우화의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들어보면 토끼는 자신이 당연히 거북이를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고 어느 정도 와서는 방심을 하고 잠깐 잠이든 사이에 거북이는 열심히 노력해서 승리를 차지한다는 이야기다.여기서의 교훈은 ‘자신의 능력에 자만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끝까지 나아가자’와 ‘부족하지만 끝까지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다’이며, ‘열심히 노력하면 안 될게 없다’는 교훈도 물론 토끼와 거북이라는 우화를 통하여 알 수 있는 교훈이다.2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거창.산청.함양.합천을 경남서
정부에서 지급하는 각종 보조금이 ‘눈먼 돈’이라는 오명을 둘러 쓴 채 ‘못 챙겨 먹는 사람이 병신’이고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라는 인식이 저변에 깔린 지 이미 오래 전이고 나아가 정부 보조금은 관리조차 허술하다는 지적이 있은 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정부 보조금 부정수급자 적발이 수시로 발생하고 행정관청과 민간사업자가 결탁해서 부정부패와 비리 등으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어 그 동안 사회단체와 언론의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던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하지만 앞으로는 각종 국고보조금을 받기도 어려워지고 절차도 까다로워지며 관리
며칠 전 40대 여성이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왔다.“사이버 수사대라고 하면서 자꾸 전화가 와요, 제발 전화 좀 못하게 해주세요.”알려준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다.“우리 집사람한테 전화하셨죠, 경고 하는데 전화 하지 마세요.”직감적으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전화를 걸었다.“가짜 경찰, 심한 욕설도 많이 들어서 이젠 아무렇지도 않습니다.모 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경찰관과의 통화내용이다.이 여성은, 이미 가짜 사이버 수사관에게 사기를 당했던 것이다.경찰청에 의하면,‘15년 1∼6월간 총 4,723건, 675억원의 전화 금융
박근혜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기초연금이 시행 1주년을 맞게 되었다. 지난 6월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초연금이 노후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제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응이 매우 높았다.기초연금 사용처를 보면 식비(40.2%), 주거비(29.9%), 보건의료비(26.5%)순이었고, ‘생활에 도움이 많이 된다’(92.5%), ‘잘 도입했다’(91.9%) 순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금년 5월말 기준 전국적으로 기초연금 수급자는 441만 명으로, 이 중 410만 명(93.2%)이 전액을 받고 있다. 전액을 받으면 단독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 속에서 비지땀 흘리며 공무를 집행하는 공무원들에게 친절을 바라고 공무원의 사명과 의무를 다하기를 바라는 것은 가혹한 형벌을 가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거창군청과 각급 행정기관을 찾기 조차 미안하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공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에게 죄송한 마음까지 가지는 민원인을 매일같이 목격하면서 차마 외면 할 수가 없는 지경이다.비좁은 사무실 안에 다닥다닥 붙어 앉은 공무원과 민원인들의 체온이 불볕더위와 어우러져서 한증막을 연상케 하고 있다. 이렇듯 ‘에너지 절약’이란 진부한 정부의 지침으로 한증막 같은
지난 13일 밤 거창읍 상림리 소재 모 술집 앞에서 거창군청 A모(58)과장과 주민 B모(45)씨 간의 폭행 사건이 발생해서 지역 민심이 술렁이고 품위유지 의무가 있는 공무원의 경솔함이 도마위에 올라 열심히 일하는 대다수 공무원들의 사기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걱정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거창군청 하반기 인사로 승진한 동료 공무원을 축하하기 위해 술자리를 하던 거창군청 A 모 과장 일행과 A모 과장 고교 후배인 B모 씨 일행이 같은 술집에서 우연히 마주치면서 이번 폭행사건이 발단되었다.이번 폭행사건의 전말은 수사기관의 철저
거창군은 2014년말을 기준해서 재정자립도가 7.94% 정도로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으로 의존 재원 확보가 절실하다는 것을 인식한 거창군은 올 초부터 이홍기 군수를 비롯한 거창군 전 공무원이 '내일의 도시, 창조 거창'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내수경기 침체와 자체 생산성 확보를 위한 대규모 공단 시설이 전무하다시피 한 거창의 현실을 감안하여 국고 확보를 위한 국가사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 또한 최우선 과제일 것 이다.거창군은 그 일환으로 국가사업으로는 ▲남부 우회도로 개설사업 ▲국도3호선 건설
거창군과 ‘법조타운 유치위원회(유치위)’가 야심차게 추진하려고 했던 국책사업이 지난해 6.4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서 공사발주 지연, 대체지 물색 등으로 난관에 봉착해 있다.거창군과 ‘유치위’는 수십 년 째 지속되고 있는 성산마을 민원을 해결하고 거창지역 경제발전을 향상시키자는 취지에서 거창군 숙원사업으로 지정 할 정도의 주요 현안 사업으로 군 행정을 총 집결시켜 추진했다.거창군과 ‘유치위’는 법무부의 ‘부지보상금액’, ‘도심근접지역으로서의 민원 우려’ 등으로 재고와 검토를 촉구하는 입장에 맞서기 위해 대군민
“군민과 함께 소통하는 군정” 등 6대 역점시책 추진▎군민참정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변화하는 농업환경 대응‧‧‧ 농정개혁의 해로 만들자▎체험․웰빙․감동이 있는 관광‧‧‧ 관광객 500만 시대 기틀 마련▎선진합천 기반구축으로 미래 100년 준비하창환 합천군수는 ▲군민참정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정개혁의 원년 선포 ▲관광객 500만 시대를 위한 관광인프라 확충 ▲삶의 질 향상을
“창조도시 거창을 서북부경남의 중심에 우뚝 세워 대한민국 톱 10 자치단체로 번듯하게 올려놓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지난해 7월 취임한 이홍기 거창군수는 민선 6기를 ‘내일의 도시 창조 거창’이란 비전으로 ‘군민이 주도하는 거창, 기본이 바로선 거창, 더불어 사는 거창’이라는 사회적 의제를 바탕으로 1년간 쉼 없이 군정을 챙겨왔다. 이는 최근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6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도내 자치단체로서는 거창군이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은 것을 통해 명확히 드러났다.공약사업 추진현황
거창구치소 설치 위치를 놓고 거창군이 시끄럽다. 전국적인 조명을 받은지도 벌써 1년째다. 거창군은 당초 거창군의 고질적인 민원인 성산마을에서 나는 닭똥냄새를 없애기 위해 고육책으로 그 지역에 거창지청과 거창지원을 옮겨 법조타운화하기 위해 거창구치소 유치를 추진했고, 뒤늦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교도소)구치소 문제가 불거지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학교가 너무 가까워서 교육환경이 크게 훼손된다느니, 또 교육도시 이미지에 큰 손상이 온다느니 등등. ‘학교 앞 교도소 반대를 위한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갈등이 지금
6월22일은 나름 뜻 깊은 날이다.2013년 6월 22일, 그동안 나눔에 대해 고민하던 사람들이 모여 콩반쪽가게 운동 방식을 구체화시킨 결과, 콩반쪽가게 첫 현판식을 하고 2주년이 되는 날이다. ‘콩한개도 나눠먹는다’는 속담이 말해주듯이, 우리 조상들은 작은 것도 이웃과 나누면서 살아왔고 이런 조상의 따뜻한 온정의 뜻을 이어받아 이웃 간에 나눔의 정을 나누자는 것이 콩반쪽가게 운동이다.나눔은 불우이웃돕기가 아니다. 따라서 어려운 사람에게만 나눔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나눔이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소위 벤츠를 몰고 와서도 콩
모 언론사의 ‘오만방자한 공무원’이란 기자칼럼을 두고 거창군 공무원과 언론사 간의 대립양상 국면으로 치닫는 듯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경남지역 모 일간지 거창 주재 기자의 칼럼을 보면, ‘거창군 관내 모 기관의 간부공무원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최소한의 친절함을 찾아 볼 수 없어 아쉬운 나머지 불쾌감까지 들었다.’는 내용과 ‘간부 공무원의 친절마인드를 비춰 볼 때 관내 일부 공무원도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었고 ‘잘못된 공무원 복무기강을 바로잡아 하위권에 머물렀던 지난해의 거창군 청렴도를 쇄신하고 공무원이 행복한 거창이 아닌 평범
항상 깨어 있어라(상당(上堂)하시어 주장자(主杖子)를 들어 세 번 치시고)각화유종무인종覺華有種無人種하고심화무연일일소心火無烟日日燒하네수지불조원각성誰知佛祖圓覺性인가각인일용하불지各人日用何不知인고깨달음의 꽃씨 있어도 심는 사람 없고마음의 불 연기 없지만 나날이 타오르네불조가 전한 원각의 성품을 누가 알겠는가.사람들이 날마다 쓰면서 어찌 알지 못하는가?오늘은 하안거 결제일입니다. 삼하三夏결제를 맞아 신심납자信心衲子들이 저마다 심지心地를 다잡고 운집하여 청정가풍 속에 확철대오確徹大悟의 결기決起를 다지고 있습니다. 결제 기간에 총림의 대중은 어
거창군의회(군의장 이성복)가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10일간) 제210회 임시회를 개의해서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세입.세출예산안(군수제출), 조례 및 일반의안 심의.의결 그리고 군정질문과 현장방문 등의 의사일정으로 임시회를 진행했다. 군의회는 총무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별로 각각 안건에 대한 군청의 설명과 토론을 거쳐 심의 의결한 후 본회의에 상정해서 의결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거창군수가 제출한 추경예산 중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에 대한 사업비 승인 건과 역시 거창군수가 입법 발의한 ‘서민자녀교육지원 조례안’에 대한 의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