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0 18:54
젊은 선비가 나귀를 타고 봄 길을 가고 있다. 파릇하게 움튼 풀들은 싱그럽고, 버들가지 새순은 보드랍다. 선비는, 버들가지 위 꾀꼬리 소리에 고삐를 잡아 당겨 길을 멈춘다. 고개를 돌려, 잠시 맑은 봄의 소리를 본다. 동자도 선비를 따라 꾀꼬리를 본다.김홍도(1745∼1806)의 ‘마상청앵도(馬上廳鶯圖)’의 봄 풍경이다.위기 가정이 늘고 있다. 가정폭력 발생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1년 6,848건, 2012년에는 8,762건이며, 2013년에는 2배 증가한 16,785건, 2014년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