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다. 작년은 국정 농단에 따른 국민들의 분노로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정권이 바뀌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있었고,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해 국내 정치권은 갑론을박으로 안정을 되찾지 못했고 국제정세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일촉즉발의 위기를 맞는 등 참으로 격동의 한해였다.그 중에서도 무능한 권력의 국정농단을 바로잡고자 시작된 촛불 시위가 ‘촛불혁명’으로 확산되어 정권을 교체한 것은 우리 역사에 있어서 큰 획을 그은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지난 12월 발표된 올해의 사자성어로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서 거창구치소 관련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고 수년째 거창발전과 군민행복의 발목을 잡아온 ‘블랙홀’의 운명을 판가름할 공론위원회 구성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지난 11월 28일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거창구치소 관련 분열과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고 대통합의 거창을 만들기 위한 군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양동인 거창군수가 주재한 이날 토론회에는 3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친 결과 지역주민 중심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해 찬반양론으로 나뉘어져 있는 민심을 하나로 모아낼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의회 9명의 군의원이 지역 현안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주민 다수 민의로 왜곡해서 법무부에 전달하고 거창군과 지역민심에 역행하는 뜻을 전달한 것이 밝혀져 거창구치소 이전을 주장하는 지역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그동안 그들은 거창구치소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된 양동인 군수에게 거창구치소 이전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함을 질책하고, 군수와 관련부서가 총력을 기울여 거창구치소 이전에 매진하고 있는 시점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해 해당 공무원과 이전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지역 주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오늘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2017거창한마당축제가 6만3천여 거창군민과 50만 출향인이 함께하는 화합과 정겨운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10억 원이 넘는 군민의 혈세로 개최되는 거창한마당축제를 바라보는 많은 군민들은 지난 5월 무리하게 개최했다가 군민들로부터 외면 받았던 봄 축제와 준비소홀과 경험부족 그리고 지역 연극단체와의 갈등을 겪는 등 우여곡절 끝에 개최해 군민들과 관객들의 호응을 받지 못하고 수모를 겪은 여름연극제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것이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지도자가 성공하려면 좋은 참모를 얻어야 한다. 유비의 삼고초려도 당대의 천재 공명을 참모로 얻기 위함이었다. 참모는 지도자의 의사결정을 돕고 지도자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진정한 참모는 지도자의 지시에 무조건 복종하지 않는다. 더욱 훌륭한 참모는 지도자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잘못을 일깨워 준다. 충성스러운 참모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직언을 서슴지 않는다.이탈리아 방면군 사령관이 된 나폴레옹은 자신보다 16세 연상인 루이 베르티에를 참모총장(chief of staff)으로 기용했고 황제가 된 이후까지 중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출범 16개월을 넘긴 양동인 거창군수의 군정 수행에 대해 ‘마이웨이 불통행정’, ‘독선적인 일방행정’을 펼침으로 인해 군정이 역주행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중론을 이루고 있다.‘나 아니면 안 된다’, ‘누구를 믿을 수 있는가’라는 전근대적인 독불장군식 철학과 상명하복의 구시대적인 관료주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충언하는 공무원의 의견을 묵살하고 비판하는 언론을 적대시하고 직언하는 주민을 외면하는 불신과 편견의 편가르기 군정을 이끌고 있는 군수로 인해 700여 거창군 공무원들은 사기가 땅바닥에 추락해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재단법인 거창문화재단(이사장 양동인 거창군수·이하 문화재단)이 지난 7월 28일 군 예산 797백만 원을 지원받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거창韓여름연극제'의 첫발을 야심차게 내딛었다.말도 많고 탈도 많던 거창 연극제가 결국은 거창문화재단이 추진해온 '2017거창韓여름연극제'(이하 여름연극제)와 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진흥회장 이종일·이하 진흥회)가 주최한 '제29회 거창국제연극제'(이하 국제연극제)가 서로 다른 곳에서 두 곳으로 나누어진 채 지난 7월 28일 같은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2017년 거창국제연극제 개최를 한달여 남겨놓은 지금까지도 ‘2017 거창韓거창국제연극제’를 개최하는 거창문화재단(이하 문화재단)과 ‘제29회 거창국제연극제’를 개최하려는 거창연극제집행위원회(이하 집행위원회)가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문화재단은 ‘2017 거창韓거창국제연극제’를 수승대 일원 및 거창 전 지역에서 집행위원회는 ‘제 29회 거창국제연극제’를 연극학교에서 오는 7월 28일 동시에 개최한다.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지난 28년간 매년 수억 원의 정부예산을 지원받아 거창국제연극제를 운영해오면서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오늘은 올해로 제 36회를 맞는 스승의 날이다.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 예로부터 나라의 임금님과 스승과 부모님은 다 같이 존경하고 귀하다는 뜻이다. 또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 않는다고 할 만큼 스승의 은혜는 높고 크다는 것이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그렇지 못하다.지난해 9월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 맞는 올해 스승의 날은 더욱더 그렇다. 국민권익위원회와 일선 교육청이 스승의 날 학생들의 카네이션 선물마저 사실상 금지하고 나선 탓이다.‘스승의 은혜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양동인 군수가 지난 14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재선거를 통해 군수가 된 후 벌써 1년이란 세월이 흐른 것이다. 양군수는 지난 1년 동안 내부적으로 어려운 살림살이를 꾸려나가야 하고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통합시켜야 하는 책무와 함께 거창구치소 이전, 강남북균형발전 달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유망기업유치 등의 공약을 지켜 행복한 새로운 거창의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두가지 과제를 안고 있었다.지난해 4월 양군수가 물려받은 거창군의 금고는 텅텅 비어 있었다. 거창군의 재정자립도는 채 10%에도 못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이 '멘붕' 그 자체다. 양동인 군수 공약이자 거창군 전략 사업이었던 거창구치소 이전이 백지화 될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 6일 법무부는 ‘구치소 이전 불가’통보를 하고 조만간 성산마을 위치에 구치소 신축 공사를 재개한다는 입장이다.법무부로부터 공식적인 통보를 받은 지난 6일 법무부를 방문한 양동인 군수는 법무부의 최종 입장을 통보받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등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거창군은 이 날 오후 9시 시민사회단체와 범대위, 학부모와 대체부지이전추진위 관계자들과의 긴급회의를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공무원이 수행하는 행정행위는 행정기관을 방문한 민원인들의 입장을 충분히 수렴하고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자세로 최대한 친절한 서비스 제공하면서 만족감을 충족시켜주는 해결의지를 보여야 하는 게 당연한 의무이고 사명이다.비록 남루한 차림의 촌로,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 아이, 행정적 절차나 규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회적 보호대상과 소외계층 등의 민원인들을 그렇게 대하는 것이 공복인 공무원의 소명이고 행정행위의 백미이다. 많은 거창군 공무원들이 거의 매일 정시 퇴근은커녕 휴일도 없을 정도로 열심히
대한민국이 임금 덕에 나팔 불고자 했던 사람들에 의해 국정농단이 이루어지고 급기야 대통령이 탄핵의 위기에 내몰려서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 유폐(?)되어 헌법재판소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고, 그럼에도 화가 풀리지 않은 국민들이 여전히 촛불을 들고 광장에 모여 대통령 즉각 하야를 외치고 있다.최고의 지성인 교수들은 올해의 사자성어를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 있다’는 뜻의 君舟民水(군주민수)를 선정하고 국가의 혼란과 국민들의 불행을 우려하면서 책임 있는 국가지도층과 정치권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했다.헌정사에 있어 전대미문의 위기를
양동인 거창군수는 전임군수가 선거법위반으로 군수직을 상실해 치러 진 지난 4월 13일, 군수재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오랜 야인 생활을 끝내고 거창군의 수장으로 재입성 했다.군민과 화합하고 소통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한 의사 결정을 토대로 한 추진력이 겸비된 리더십을 발휘해서 군민과 함께 가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천명하고 군수로 취임 해 ‘힐링과 승강기도시 행복한 거창’이란 새로운 군정 지표로 거창군 행정을 이끌어 온지 7개월이 지났다.그런데 양 군수가 취임 후 지금 선거운동 과정과 군수 취임 당시에
‘휠링과 승강기도시, 행복한 거창’의 미래가 한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안개속으로 빠져들고 있다.거창군 발전과 군민의 행복한 삶을 책임져야 할 거창군과 거창군의회가 무기력함과 복지부동의 자세로 전전긍긍하면서 군민들에게 불안함을 가중시킴은 물론 최소한의 도덕성까지 의심케 하고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성마저 땅에 추락하는 등 총체적 난국을 맞고 있다.거창군민의 대표기관인 거창군의회는 지난 7월 제7대 후반기 군의장 선거 당시부터 제기된 내부적인 분열과 갈등으로 여전히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기는커녕 해외연수 외에는 어떤 의회활동도 군민들로부터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5선 정병국(경기 여주·양평) 의원이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면서 “갑질의 시대 끝내고 국민이 강한 수평의 시대 만들어야한다”는 출사표를 던졌다.백번 천번 옳은 말이다. 정 의원은 “갑질의 시대에 분노하는 국민은 정당하다. 이는 열심히 일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이 깨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소득 상위 10%의 사람들이 전체 소득의 절반을 가져간다. 90%의 국민은 나머지 절반을 놓고 눈물겨운 생존투쟁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수직적 ‘갑을(甲乙)구조’를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다.정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대형화재난 긴급재난 시 군청직원들이 대피할 곳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5층 건물인 거창군청 옥상 문을 잠궈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거창군 관계자에 따르면 옥상을 개방했을 시 예상되는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평상시에는 옥상 문을 폐쇄하고 출입을 통제한다.그런데 외부감사 기관에서 거창군 감사를 실시하는 기간에는 옥상 문을 개방해서 추락사고 위험에 대한 예방을 소홀히 한다.거창군의 궁색한 해명과는 달리 거창읍사무소는 2층과 3층에 조경시설을 해서 직원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민원인들과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어
거창군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또한 인사 공정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선시대 이후 자치단체의 인사 때마다 승진이나 중요보직을 맡은 공무원이 선거 때 지지를 했던 공무원인지 아니면 상대 후보를 지지했던 공무원인지를 놓고 결정되는 것이 다반사였기 때문이다.인사에 대한 불만이 인사 때마다 터져 나왔다. 특히 공무원이 선거개입 정도가 인사의 주 원칙이라는 주장은 일그러진 공무원 사회의 일면을 나타내는 것이며 세금으로 보수를 받는 공복(公僕)으로서 민(民)을 위해 사명을 다해야 할 공무원 사회에서 소수의 핵심 고위공직자들의 주
자유민주주의 사회는 이념과 사상, 철학과 종교뿐만 아니라 신념과 가치가 다양한 스펙트럼이 하나로 모아져서 조화를 이루어 나간다. 사람들에게 어떤 사물을 보여주면 직업과 연령 그리고 성별에 따라 답변이 다양하다. 모두 자신의 입장에서 바라보기 때문이며 ‘틀린’것이 아니라 ‘다른’것이다.따라서 ‘다름’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인정이 필요한 것이다. ‘다름’에 대해 공자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이란 구절을 강조한다. 다양성을 인정할 때 화합이 이루어진다는 뜻이다.서로 다른 악기들이 서로 다른 소리를 내며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 웅장하고 아
지난 4.13 거창군수 재선거 당시 현 위치에 신축하고 있는 교도소를 외곽으로 이전하고 검찰과 법원을 강남지역으로 옮겨 강남북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선거공약을 내세운 양동인 당시 후보가 행정절차상의 문제와 법적 문제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군민들의 뜻을 물어 민심을 받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중론을 편 박권범 후보에게 신승을 거두고 제 42대 거창군수로 취임했다.양동인 군수는 취임 1주일만에 전격적으로 거창교도소 관련 주무부서의 인사를 단행하고 군수 취임한달 남짓 지난 지금 두 차례나 법무부를 방문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