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사회의 많은 관심 중 하나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다.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으로 2016년 9월 28일부터 시행된다. 이 법의 시행으로 공직자와 언론사 임직원, 사립학교와 유치원 임직원, 사학재단 이사장과 이사는 직무관련성이나 대가성에 상관없이 본인이나 배우자가 100만원을 넘는 금품 또는 향응을 받으면 무조건 형사처벌을 받는다. 논란이 되는 것은 공직자 등이 직무관련인으로부터 3만원 이상의 식사 대접을 받으면 과태료를 내야하는 것과 공직자 등이 받을 수 있는 선물 가격이 5만으로
정부는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을 4대악으로 규정하고 있고 4대악 중에 하나인 성폭력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처벌 강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카메라 등을 이용한 몰카 범죄의 증가로 성범죄가 늘어나고 있다.성범죄가 늘어나는 만큼 성범죄로 인한 피해자도 늘어나고 있는데 사회통념상 한국사회에서 성폭력 피해를 신고하는 것은 피해자에게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최근에 본 기사에서는 용기를 내 성폭력범죄를 신고 했지만 오히려 꽃뱀 취급을 받는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았다. 이러한
최근‘민중의 지팡이’라 불리는 경찰관들이 크고 작은 사건현장과 불규칙적인 근무에서 받는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각 개인이 감당 할 수 없을 정도의 수위에 임박, 이로 인하여 그 고통을 호소하는 경찰관들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를 일차적으로 하는 일선 경찰관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까지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일선 강력계 형사들은 처참한 살인사건 및 각종 사건사고의 현장 등에서 받은 정신적 충격으로, 민생의 최 일선 지역경찰은 감당하기 힘든 잦은 야근과 각종 사건사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 오고 있다. “7말8초” 바로 여름 휴가철의 성수기를 지칭하는 단어 아니겠는가. 휴가지에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바로 술!! 여름철이 되면 필자가 근무 하는 지구대도 바로 이 술로 인해성수기를 이룬다. 음주로 인한 시비, 관공서 주취소란자, 음주운전자 등등...특히 음주 운전은 제3자의 목숨을 담보로 한 위험한 행위다. 최근 경찰에서는 음주 운전 단속 활동을 강화 하였고, 도로교통법의 개정으로 처벌수위 또한 높아졌다. 5년 내 5회 적발시 차량이 몰수 되며, 음주 운전자에 대한 방조자는 음주 운전자와 함께
형사소송법상 인신구속과 관련한 체포에는 3가지의 유형이 있는데 이를 살펴보면 사전체포영장에 의한 체포, 긴급체포, 현행범체포가 있다.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 행하는 법률적 행위로 현행범체포(現行犯逮捕)와 관련하여 경범죄처벌법위반 등 경미범죄를 범한 범칙자를 현행범으로 체포 할 수 있는 법 규정이 있는데 이에 대하여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이번에는 현행범체포에 대한 오해와 진실Ⅱ 란 제목으로 독자들과 논해 보고자 한다.형사소송법 제212조에는 현행범은 누구든지 영장 없이 체포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으며 현행범이란 범죄의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가 어디 있는지 아는가? 푸르른 아마존의 열대우림이나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노르웨이 숲이 머릿속에 떠오를지도 모르지만 이 나무는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국립공원에 있다. 컴퓨터 배경화면에서나 봤음직한 레드우드 나무는 더러 100m를 훌쩍 넘기곤 하는 큰 수목이며 가장 큰 레드우드나무는 115m에 달한다. 레드우드가 이렇게 크게 자랄 수 있었던 이유로는 많은 일조량과 강수량, 그리고 작은 미생물들과 유기물의 반응 등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다른 종과 큰 차이점을 보이는 것은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수증기들이 모인
2002년 6월 29일 한•일 월드컵 대한민국과 독일의 역사적인 4강전이 열리던 그 날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길거리 응원준비를 위해 공터에 모여 길거리 응원준비에 분주하였고 다른 혹자들은 지인들과 역사적인 경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붉은 티셔츠를 입고 일찍이 TV앞에 모여서 응원준비에 바쁘던 그날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다 순직한 제2차 연평해전의 해군장병들의 비보는 월드컵 4강 신화에 뒷전이 되어 그렇게 2차 연평해전은 우리들의 기억에 사라져 가고 있었다.그 후 8년 뒤인 2010년 3월 26일 황해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대한
잊을 수 없는 사건이 있다. 몇 해 전, 한 시골마을에서 노부부 실종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필자는 수사본부 요원으로 편성되어, 탐문(探聞)수사를 맡았다.사건 해결의 시작은 바로 ‘대화’였다.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가명을 사용하는 용의자(容疑者)를 특정할 수 있었다.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한 ‘신문(訊問)’ 역시 대화로 이루어진다.처벌에 대한 두려움 등 복합적인 불안심리에 대한 어루만짐이 결국 그의 입을 열도록 만들었다. 경험에 비추어 보면, 자백을 이끌어 내는 요소는 증거보다 경청(敬聽), 배려(配慮), 공감(共感)에
지난주에 발생한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이나 최근에서야 업체대표가 감찰조사를 받는 가습기살균 사망사건처럼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항상 사건·사고에 대한 예기치 않는 위험이 존재한다. 이러한 위험 있는 사회를 가리켜 학술용어로 독일의 사회학자인 울리히 벡(Ulrich Beck)은 ‘위험사회(危險社會)’로 개념을 정리한다.즉, 위험사회는 과학기술의 어두운 면을 지닌 사회를 의미하며,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등의 대형 사고에서 이 개념이 대두 되었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대형사고의 위험뿐만 아니라 일상적 생활에
국민의 비상벨이라고 불리는 경찰, 그리고 우리가 흔하게 위험에 빠지면 찾게 되는 112! 우리에겐 참으로 소중한 3자리 번호이다.하지만 소중한 번호에 매년 황당하고 이상한 신고나 장난전화는 끊이질 않는다. 이러한 심심풀이 장난전화는 허위신고로 바뀌고 허위신고는 또 치안공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대표적인 예로 주요건물의 폭발물설치, 납치, 성폭행 등 수많은 허위신고 전화가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경찰 인력들은 출동하여 상황을 파악하기 전까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사건으로 신고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신고에는 상당한 숫자의 인력들
주택은 가족과 함께 행복을 추구하는 곳으로서 소중한 보금자리이다.하지만 우리의 무관심과 부주의로 인하여 한순간에 보금자리를 화마에 빼앗겨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잃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4만4천여 건의 화재 중 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하는 비율이 26.8%로 가장 높고 인명피해도 65.1%로 압도적으로 높아 주택화재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주택화재는 대부분이 심야 취약시간대에 발생하여 화재 발생을 초기에 인식하지 못해 화재대피가 지연되거나 대피를 못해
칭찬과 관련된 명언을 찾아보면 ‘칭찬 말 한마디에 두 달은 살 수 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칭찬 그것은 활력소 등 어떤 명언보다도 우리 생활에 필요한 엔돌핀을 제공하는 에너지는 없을 것이다.칭찬은 아무런 밑천이 들이지 않고, 한마디의 말로써 사람을 즐겁게 만들고 웃게 만들 수 있다. 이웃들에게 눈을 돌려보면 누구에게나 자랑스러워하는 일이 있고 이웃들에게 알리고 싶은 일들이 있다. 그것을 찾아 칭찬한다면 서로 좋은 관계를 만들고 우리사회도 공존하면서 에너지가 넘치는 살맛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만나고
5월은 행사의 달이며 기념일이 가장 많은 달이기도 하다. 5월 5일은 어린이날, 5월 8일은 어버이날 5월 15일은 스승의날, 그 밖에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등 그들이 나와 인연이 된것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으며 다시금 그 의미를 되새기는 달이기도 하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연인들과 가족들과 같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검색하며 나들이가기 좋은 여행지, 분위기 있는 숙박업소를 검색하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낸다는 기쁨에 젖어 있는 사이 여러분들은 자신들의 주위에 살고 있는 이웃에 대해 고민
책은, 푸른 신호등이다.교통 신호등은 빨강, 파랑, 노랑으로 만들어졌다. 빨강은 ‘정지’를, 파랑은 ‘진행’을, 노랑은 ‘주의’를 의미한다.우리 삶에도, 3색 신호등은 그대로 적용된다. 무난하게 가는 때도 있고, 멈춰서기도 하며 어려움에 빠지기도 한다.우리는, ‘선택의 연속’ 이라는 말처럼 많은 결정을 하며 산다. 어떤 판단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선택을 해야 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지혜’다.‘웰리딩(Well-reading:정신건강·교양·소통·지혜 추구 독서)’을 하자. 사람과 현상을 이해하는데 도움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있는 가정의달이다.이렇게 행복한 날들이 많은 달에 아이러니하게도 실종아동이 가장 많이 발생하여 불행의 시작이 되기도 한다.최근 4년간 어린이날 당일 실종되는 아동이 평균 300명이나 된다. 놀이공원이나 유원지 등 인파가 몰리는 곳에서 아동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할 수 있다.필자도 딸 아이 2명을 둔 부모로써 이러한 사실을 볼 때면 너무나도 가슴이 아 프다. 실종아동을 예방하려면 우선 부모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지문 등 사전등록제를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사전
1950년에 시작되어 3년간 계속되었던 민족상잔의 비극인 한국전쟁이 끝난 후 대한민국은 최빈국 중 하나였다.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60~70년대에는 광부 와 간호사를 독일에 파견하였고 80년대에는 중동의 건설현장에 뛰어들어 국가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었다.그 결과 2012년 세계 7번째 ‘20-50 클럽(1인당 소득 2만 달러-인구 5000만 명)’에 가입하였고 현재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2016년 현재에는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이를 본 외신들은 베를
우리나라의 청렴도는 어느 수준일까? 국제투명성기구에서는 매년 국가별 공직자의 부패정도를 설문조사하여 국가별 부패인식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부패인식지수는 10점 만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부패 정도가 낮음을 뜻한다.2015년 세계 167개국을 조사한 결과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이 각각 1·2·3위였고 미국은 16위였다. 아시아 국가로는 싱가포르, 일본, 대만, 한국 순으로 한국은 37위였다. 대개 선진국일수록 부패인식지수가 높고 청렴한 국가임을 보여준다. 즉, 부패인식지수가 국가경쟁력과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우리나라는
박석무의 를 주제로 문자향 서권기文字香書卷氣(글 향기, 책 기운)를 나누고자 하는 연구공간 파랗게날(대표연구원 이이화李以和)의 ‘고택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는 매달 마지막 토요일 지리산․덕유산․가야산 자락의 고택을 찾아 문학, 역사, 예술, 철학 등 다채로운 인문학적 교감을 나눈다.지난 3월 문화사가 김영조 선생으로부터 혼탁한 시대를 흔든 청량한 명문종가를 살핀 데 이어, 오는 4월 30일(토) 낮 2시 포충사 양사당(경남 거창군 웅양면 노현리 187)에서 박석무 다산연구
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 박정훈정치에 대한 불신이 드높아지고 있는 지금, 제20대 총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뜨겁다. 과오를 저지른 대표에 대한 심판과 정의 구현에 대한 믿음의 기능을 하는 선거이기도 하기 때문에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라는 말을 들으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선거에 있어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정책이다. 올바른 정책 실현이 국회의원의 참기능이기 때문에 선거의 핵심이 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선거를 통해 올바른 정책을 가진 후보자를 고르는 것이 유권자의 의무인데, 그렇다면
거창경찰서 경무계 순경 김지현요즘 뉴스에서는 자극적이다 못해 충격적인 아동학대 내용으로 ‘아이가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고 때려죽인 부모, 태어난 지 3개월 된 아기가 운다며 때려죽인 부모, 때려죽인 아이의 시신을 훼손한 부모’ 등과 같은 사례가 빈번히 보도되고 있다.사회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이자, 가장 큰 힘을 가진 가정이란 울타리 안에서 이런 잔인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가정이란 공간은 그 특수성상 타인에게 공개되지 않고, 그런 공간에서 발생하는 학대는 수면위로 떠올랐을 때는 이미 걷잡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이에 경찰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