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매니페스토’를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매니페스토’라는 단어, 생소할 수 있습니다. 그 뜻은 추진목표와 이행 가능성, 예산 확보의 근거 등 구체성을 가지고 제시하는 공약입니다. 저는 이것을 진실된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매니페스토라고 하면 공약이 나오겠습니다. 선거를 실시하면 유권자는 후보자를 뽑게 됩니다. 유권자는 후보자의 공약을 보고 더 이득이 되는 쪽으로 마음이 갈 것입니다. 그렇다면 후보자는 유권자의 환심을 사기 위한 거짓말 즉, 과장된 공약을 대규모로 걸면서 서로 경쟁할 수 있겠습니다. 이를 방지하고 정당과
빈부격차의 아픔이 빚어낸 수저론, 세대 간 소통의 부재에 따른 세대단절, 취업난 및 고용불안 등 우리가 맞닥뜨린 문제들은 ‘헬조선’이라는 웃지 못 할 말을 만들어냈다. 만족스럽지 못한 삶의 이유는 개인의 노력부족이라기보다 기형적인 사회구조의 병폐에 기인함이 분명하다고 생각된다. 사회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지금, 우리는 향후 국가의 발전을 좌지우지할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있다. 자라는 아이들에게 현세대가 가지고 있는 아픔을 되풀이하고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서 이번 선거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오는 4월부터 실시되는 비응급환자 이송저감을 통한 119구급대 운영 효율화 정책은 응급의료기관 이송원칙을 준수함으로써 실제 응급환자를 더욱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근본적인 목적이다.개괄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최초 비응급 환자의 신고 요청 시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현장에서 비응급 환자임이 확인될 경우에는 이송을 거절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송을 원할 시에는 부득불 응급의료기관(응급실)으로 이송을 하되 응급환자가 아닌 걸로 판명될 경우 응급의료비용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또한
거창경찰서 경무계 순경 김지현새 학기를 맞이하여 들뜬 마음으로 등교를 하는 학생들을 보고 있노라면,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버린 나의 여고시절을 추억하게 된다. 그때를 생각하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아련하고 따뜻한 무언가가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지금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 중 누군가는 나이가 들어 학창시절을 추억하면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을까? 혹시 끔찍하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시절이 되진 않을까?얼마 전 또 다시 발생한 학교폭력. 대구의 한 여고생이 이른바 ‘일진’으로 불리는 또래 여학생들에게 집단
행복은 ‘나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갖는데서 시작된다.“한 권의 책을 읽음으로써 자신의 삶에서 새 시대를 본 사람이 많다.”미국의 사상가 ‘헨리데이비드 소로우’의 말이다.스마트 폰을 들고 다니는 사람은 많아도, 책을 든 풍경은 보기 어렵다.오죽하면 ‘검색은 있고 사색은 없는 시대’라고 부를까.문화관광부가 2015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성인 독서율은 65.3%, 학생은 94.9%, 성인 평균 독서량은 9.1권으로 조사됐다.2013년에 비해 독서율은 성인 6.1%, 학생은 1.1% 감소한 수치다.전국 17개 시·도 주
거창군은 덕유산, 기백산, 금원산 등 산세가 수려하고 아름다운 계곡이 많고 특히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덕유산의 눈꽃이 핀 설경을 보기위해 전국 각지에서 많은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하지만 겨울철 산행 자칫 방심하면 큰 낭패를 당할 수 있다.거창소방서 관내 최근 겨울철 산악사고로 인한 출동 현황을 살펴보면 총 52회 출동하여 70명을 구조하였으며, 사고 원인별로는 실족추락 14건, 일반조난 17건, 기타 21건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눈 덮인 겨울산을 너무 쉽게 알고 평소와 같은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산행을 한다면 큰 부상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5년 화재건수 44,343건 중 용접 절단에 의한 화재는 1,075건 발생하였고, 화재원인은 무자격자 용접작업, 관계자 등의 화기취급 현장 감독소홀, 작업현장에 임시소방시설 미설치, 가연물질 제거조치 미 이행, 내부 작업자들에게 용접사실 미 통보, 페인트작업 등 위험성이 동반된 작업공정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지난해 건물 외장공사 중 용접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일어나 700여명이 긴급히 대피한 뉴코아 강남점 화재, 2014년 배관용접 공사 중 배관에 새어나온 가스에 용접 불꽃이 튀어 화재
범죄피해를 입은 피해자가 주거지 노출로 보복범죄, 스토킹 등 2차 범죄피해가 우려되어 당장 주거지로 귀가하기 어려운 경우 범죄피해자 임시숙소 제도를 활용하면 된다.범죄피해자 임시숙소 제도는 2014년 4월부터 경찰청 주도로 시행중에 있으며, 지원 대상 및 기준은 살인, 강도, 강간, 방화 등 강력범죄 피해자,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자로 보복범죄 피해 우려가 있어 임시 숙소가 필요한 자 이다.위 범죄피해자들이 피해자 진술 등의 조사를 마친 후, 담당 경찰관에게 요청하면 전문보호시설에 연계되어 보호 받을 수 있으나, 원거리 등 피해자의
문자향 서권기文字香書卷氣(글 향기, 책 기운)를 나누고자 하는 연구공간 파랗게날(대표연구원 이이화)의 ‘고택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는 매달 마지막 토요일 지리산․덕유산․가야산 자락의 고택을 찾아 문학, 역사, 예술, 철학 등 다채로운 인문학적 교감을 나눈다.2015년은 8월 이후 ≪해방 70년! 우리는 어디 있는가?≫란 큰 주제 아래 시들지 않은 우리 현대사의 과제들을 대면코자 하여, 지난 11월은 남과 북 모두에게서 버림받은 문인학자 임화를 통해 민족분단의 상처를 염무웅 선생의 강좌로 짚은 데 이어, 오는 1
편지는 ‘인류 사랑의 메신저’1860년 미국의 대선 캠프에 편지 한통이 배달됐다.‘수염을 기르면 당선 될 겁니다.’그레이스베델 이라는 소녀가 보냈다.대통령 링컨은 백악관으로 가는 길에 그녀를 찾았다.우리가 기억하는 링컨의 모습은 이렇게 만들어졌다.마크주커버그의 편지가 전 세계인에게 신선한 감동을 줬다.딸. 출산을 계기로 52조원 기부 약속을 했다.그 보다는 ‘인류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빛났다.최근 교도소에서 한통의 편지가 왔다.유치장에 있다가 교도소에서 실형을 복역 중인 사람이다.‘잘해줘서 고마웠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 근대 법 과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에드몽 로카르의 말이다.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3대 부패비리’ 특별 단속을 벌였다. 3대 부패비리란 ‘토착·권력형 비리’, ‘고질적 민생비리’, ‘생활밀착형 안전비리’다.총 4,444건에 10,829명이 검거되고 202명이 구속됐다. 공무원(공기업 직원 포함)은 269건, 776명이며 33명이 구속됐다. 뇌물의 액수는 63억 5천만원에 달했다고 한다.‘돈으로 해결’하려는 편법과 검은 욕망의 은밀한 접촉의 결과다. 고위공무원,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불편한 소식
‘부모들이 우리의 유년 시절을 꾸며 주셨으니 우리는 그들의 노년을 아름답게 꾸며드려야 한다.’ 어린왕자의 저자 생텍쥐페리의 말이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총 가구 수는 ‘15년 9월 기준으로 18,705,004세대고, 고령(65세 이상)의 1인 가구 수는 1,379,066세대로 그 비율은 7.4%다.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3.1%로 10년 전(‘05년)보다 약 200만명 증가한 662만 4천명으로 2060년에는 40%대 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의적 자해(자살)에 의한 사망률 도 OECD 가입국 중
“IS 테러를 신고한다. 내가 IS 요원이다.” 단 두 마디를 남기고 전화는 끊어졌다.2015. 11. 19. 04:26경 경남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에 접수된 신고 내용이다.신고 받은 함양경찰서는 발신지를 추적하는 등 대대적인 수색 작전을 펼쳤다.술에 취한 50대 남성은, 이날 04:40분께 “내가 IS 요원이다”며 집 근처 파출소에 스스로 모습을 드러냈다.김씨는 허위신고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겨졌다지난 20일 새벽 광주 112상황실에도 “9명이 총을 들고 테러를 한다, 빨리 출동해 달라”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경찰, 군, 국
겨울이 오기 전 늦가을 끝자락에 필자는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화전시회를 방문했다. 그윽한 국화꽃 향기는 온몸을 짓누르고 있던 피로를 한숨에 날려 버렸고 형형색색의 국화꽃빛깔이 사무실속의 건조함에 찌든 눈을 상쾌하게 하였다. 국화전시회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사슴, 소 모양을 한 국화꽃들, 누구나 한번쯤은 지나고 싶은 국화꽃터널이 야외에 있었고, 실내에는 온갖 정성을 쏟아 소나무분재만큼이나 신기하고 아름다운 국화꽃 분재들이 있었다. 이러한 국화꽃들이 새싹이 자라나는 봄을 지나 폭염의 여름을 뚫고 하늘이 높아지는
문자향 서권기文字香書卷氣(글의 향기, 책의 기운)를 나누고자 하는 연구공간 파랗게날(대표연구원 이이화李以和)의 ‘고택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는 매달 마지막 토요일 지리산․덕유산․가야산 자락 우리 곁의 고택을 찾아 문학, 역사, 예술, 철학 등 다채로운 인문학적 교감을 나눈다.우리 안의 진정한 통일과 통합을 이뤄낸 다음에야 ‘광복’으로 부르고자하는 연구공간 파랗게날은, ‘해방’ 70년을 맞은 2015년 8․9․10월을 ≪해방 70년! 우리는 어디 있는가?≫란 큰 주제 아래, 시들지 않은 우리
책은, 마음으로 먹는 보약이다.미국의 사상가 랠프왈도 에머슨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많은 경우에, 자신의 미래를 만든다는 것과 같은 뜻이다”고 했다. 2013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 100인’에 선정된 여성이 있다.20년 이상 미국 TV토크쇼 시청률 1위를 고수한 ‘오프라 윈프리’다. 사생아로 태어나, 성적 학대와 괴롭힘을 받다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아 미혼모가 됐다. 2주후에는 아기가 사망했고, 젊을 때는 마약에 손을 대기도 했다.고난 속에서 그녀를 일으켜 세우고 희망을 찾게 해
춘추시대 노(魯)나라에서 한 부자(父子)가 살고 있었다. 매일 농사에 힘쓰며 살아가던 부자가 늘 하던 일 중 하나는 바로 겨울을 대비해 땔감을 비축하는 것이었다. 어느 날 아버지는 아들에게 땔나무 구하는 법을 알려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애야, 땔나무를 구하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백 걸음 정도 떨어진 곳에서 나무를 해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백리 밖에서 땔나무를 구해오는 것이다. 너는 어느 쪽을 택하겠느냐?” 아들은 당연한 듯 말했다.“그거야 가까운 곳에서 가져오는 것이 더 빠르고 쉽지 않겠습니까?”그러자 아버지는 고개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 나오는 말이다.올해로 경찰 70주년을 맞이했다.필자가 경찰에 투신한지도 어느 듯 18년이 훌쩍 넘었다.2000년 8월경부터 15년 넘게 수사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다.형사, 과학수사, 유치인 보호관, 지능범죄 수사 요원 등을 거쳐 수사지원팀장을 맡고 있다.다년간의 범죄 수사 현장에서 얻은 교훈이 있다.‘마음을 얻으면, 철옹성(鐵甕城) 같은 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자백한다.’몇 해 전 뚜렷한 증거 없이 심증(心證)만 가는 살인사건 용의자가 있었다.
풍성한 가을 들녘에는 황금빛으로 물든 곡식을 수확하느라 농민들은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어느 해보다 무더웠던 올 여름, 내리 쬐는 강렬한 태양 아래서 온갖 정성으로 키워낸 농작물을 수확하는 농민들은 고생 뒤 뿌듯함을 보상받는 시기이다.이 시기 거창군 공무원들도 올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시점이다. 한 해 농사는 내년 농사 준비로 마무리 된다. 올해의 성과와 반성을 토대로 분야별로 의견을 수렴하고 청사진을 그리느라 분주해 보인다.거창군은 올 한해 굵직한 성과로 군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고 있는 가운데, 2015년을 ‘대박의 해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오복식 교수 신문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인 사회를 고령화 사회로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 한다고 한다. 머지않아 고령사회로 진입한다.현대 의학 기술의 발달로 100세 장수시대가 눈앞에 있다.현대인의 생활 방식에 변화가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최근 건강과 관련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이러한 관심은 건강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육체적 건강에 한정하지 않고 정신적 건강까지 포함하게 되었다.그렇다면 퇴직 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