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제28회 세계금연의 날과 제7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지난 1일 절주, 금연, 운동, 비만 인형극을 공연하고 건강증진 홍보관을 운영했다. 거창군 문화센터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 1,4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인형극 공연은 ‘건강이 노노와 뭉치도깨비’를 주제로 해 거창군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총2회에 걸쳐 진행됐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담배와 술이 건강에 얼마나 해로운지 깨닫게 하고 운동과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절주와 금연, 운동, 비만에 대한 관심을 갖게 했으며, 아동들이 쉽게 이해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아기자기한 무대와 재미있는 노래, 율동, 마술이 함께 어우러져 관객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공연으로 진행돼 자연스럽게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이번에 운영된 홍보관은 구강보건이동버스를 활용해 구강보건교육을 펼침으로써 아동들에게 칫솔질의 중요성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데 기여했으며, 처음으로 구강보건이동버스를 접한 유아들과 인솔교사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유아기에 형성된 생활습관은 평생 지속되는 만큼 어린이들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라고 말하며, “개최된 행사를 통해 영양, 비만, 금연, 절주, 구강 조기교육이 어린이들에게 올바르고 폭넓게 전달돼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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