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열 회장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사)거창군농업회의소 김제열 회장이 농어업회의소전국회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달 30일 경북 봉화군에서 개최된 2017년 농어업회의소전국회의 워크숍에서 농어업회의소 시범시군 임원 및 사무국 직원들이 참가하여 전국에서 설립된 농어업회의소 간 활동내용과 농어업회의소 법제화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전국적 활동과 신규지역의 설립지원을 도울 전국회의의 임원을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사무총국과 감사의 역할을 수행할 지역으로는 강원도 평창군과 전남 나주시가 맡기로 했다.

2017년 한국농업경영인총연합회(한농연) 중앙 감사에 선출되기도 한 김제열 회장은 농어업회의소 법제화와 전국적 확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활동을 넓히고 있다.

향후 대선정국 이후 농어업회의소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지원법이 통과되면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을 넘어 본사업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2018년 지자체 동시선거 등에서 농촌지역의 가장 핵심적인 정책과 공약으로 대두될 전망이다.

한편, 거창군농업회의소 김훈규 사무국장은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개최된 농식품부 김재수 장관이 직접 주재한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대책 실효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한 금요 농정미팅에 참석해서 현장에서 체감하고 느낀 내용을 직접 전달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5년~2019년 까지 '제3차 농업인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을 추진 중에 있는데 중앙행정기관 시행과제(185개)와 농어촌서비스기준(7대 부문 17개 항목)에 대해 매년 과제별 이행실태 점검과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농어촌 서비스 7대 부문은 ▲보건·복지 ▲교육 ▲정주생활기반 ▲경제활동·일자리 ▲문화·여가 ▲환경·경관 ▲안전 등이다.

김훈규 사무국장은 농촌지역의 긴급구난시스템의 열악한 상황, 귀농귀촌인들의 재능발굴을 통한 농촌공동체 활동 참여와 일자리 보장, 농촌에 투입되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의 컨트롤타워 기능으로써의 농식품부의 권한 강화와 민관협치의 중간지원조직의 역할 강조 등을 재안하고, 향후 농업회의소의 기능과 권한을 높여나갈 수 있는 방안 등도 직접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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