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합천군 쌍백면(면장 박종선)에서는 평구리에 거주하는 공평석씨가 직접 키우고 관리하던 벚꽃나무 외 17종 88본의 수목을 기증하여 식재하였다.

기증자는 평소 어린 묘목을 손수 키워 나무가 크면 마을 입구나 공한지에 직접 이식하여 마을 주변 환경 개선과 푸른 마을 가꾸기에 솔선수범하신 분으로 금번 기증받은 나무는 기증자의 뜻에 따라 면내 춘풍소와 소공원 및 도로변에 식재하였다.

공평석 씨는 “나무가 좋아 평생 손수 키우고 가꾸어 마을 공한지 등에 식재하였으나 키워온 모든 나무를 면에 기증하여 면내 공원과 도로변에 심어 면민들의 휴식 공간을 조성하여 마음의 여유를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며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종선 쌍백면장은 “소중한 나무 기증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공원이나 도로변에 심어 기증자에 뜻에 따라 잘 관리하겠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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