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합천군(하창환 군수) 작은영화관인 합천시네마는 5만 관객 돌파 기념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천시네마는 개관한지 10개월이 채 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까지 관람객이 4만8천여 명으로 ‘5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3~4월이 일 년 중 비수기임을 고려해도 한 달에 평균 4천여 명 이상이 꾸준히 영화관을 찾고 있어 합천시네마의 식지 않은 열기를 알 수 있다.

합천시네마에서는 작년 개관 이후 발길을 끊지 않고 찾아 준 군민에게 보답하고자 5만 번째 관람객에게 영화상품권과 꽃다발을 선물할 예정이다. 또한 지금까지 영화를 한 번도 보지 못한 어르신에게 무료 영화 관람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 5만의 합천군 인구를 본다면 군민 1인당 한번 꼴로 합천시네마에서 영화를 관람한 것이다. 이로써 합천시네마가 군민의 문화갈증 해소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합천시네마 김호근 관장은 “앞으로도 작은영화관이 지역주민의 여가활동 공간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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