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질병관리본부에서 4월 비브리오 패혈증 첫 확진 환자 발생과 남해 및 서해 일부 지역 해수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균이 검출됨을 발표함에 따라, 예방홍보 활동에 나섰다.

매년 국내 비브리오 패혈증 첫 번째 환자는 5~7월에 발생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이른 4월에 나타났다. 또한 해수의 평균수온이 지난해보다 높고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환자의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만성 간 질환과 당뇨병, 알코올 중독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이 발생할 경우, 특히 위험하다. 그러나 일상생활과 어패류 관리, 조리 방법 등 예방수칙을 준수한다면, 발병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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