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 거창읍에 소재한 대환목재는 5월 4일 벌목현장에서 발생되는 목재 부산물 2톤(50만 원 상당)을 모아 남상면 오계마을 독거노인 가구 2곳에 전달 했다.

땔감용으로 충분한 목재 부산물을 전달받은 독거노인들은 “지난해에 땔감이 없어 전기장판으로 겨울을 보냈다. 다가오는 올겨울에는 벌써부터 이렇게 든든한 지원을 받아 겨울나기에 걱정 없을 것 같다.”라고 웃음을 보이며 선행을 베풀어준 대환목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환목재 대표는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정말 좋다. 내년에도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각수록 갑박해지고 있는 이웃간의 정을 돈독하게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이 우리 사회 전체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한편 이번 ‘사랑의 땔감 나누기’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난방비 절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벌목 과정에서 버려지는 부산물을 난방연료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도움을 주고 훈훈한 나눔의 정까지 나눌수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와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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