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합천군은 11일 경남 합천출신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이 청와대 총무비서관에 발탁되었다고 하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이 비서관 발탁 배경에 대해 "그 동안 청와대 인사와 재정을 총괄하는 막강한 총무비서관 자리는 대통령 최측근들이 맡아 온 것이 전례"라면서 "대통령은 이를 예산정책 전문 행정 공무원에게 맡겨 철저히 시스템과 원칙에 따라 운용하겠다는 의지의 발현"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이 총무비서관은 기획재정부 정통 관료 출신으로 탁월한 행정능력과 소통을 겸비한 예산 재정전문가다.

또한 이 비서관은 공직 수행과정에서 탁월한 행정능력을 인정받아 비고시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2012년 기획재정부 인사과장을 맡는 등 고속승진을 거듭하다 2014년에는 40대에 국장으로 승진하는 최초의 공무원으로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 비서관은 1965년생으로 경남 합천군 적중면 죽고리에서 태어났으며, 합천군에서 공무원 첫발을 디뎠으나, 이후 국가직 7급 공채시험에 합격하여 기획재정부에서 본격적으로 공직을 시작하였다.

학력으로는 초계종합고등학교, 창원대 행정학과, 고려대 대학원 도시행정학과를 졸업하였다.

<이정도 총무비서관 프로필>

○ 출 신 : 경남 합천군 적중면 죽고리

○ 생년월일 : 1965년 12월 25일(음력)

○ 학 력 : 초계종합고등학교졸

          창원대 행정학과 졸

          고려대 대학원 도시행정학과졸

○ 경력사항 : 1992년 공무원 임용 (7급공채)

2008년 기획재정부 장관비서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2009년 기획재정부 예산실 농림수산예산과장

2011년 同 예산실 문화예산과장

2012년 同 인사과장

2014년 同 복권위원회 사무처장

2016년 국립외교원 파견

2016년 기획재정부 예산실 행정안전예산심의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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