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지난 18일 만성질환자 115명을 대상으로 거창적십자병원 내과전문의(진료부장 최준)를 초빙해,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만성질환인 고혈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전국·경남대비 거창군 10대 사망원인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위 암, 2위 심장질환, 3위 뇌혈관질환으로 나타남에 따라, 군에서는 심뇌혈관질환 사망률 감소를 위한 대책으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에서는 혈압의 정의와 고혈압이 생기는 이유를 설명하고, 고혈압 관리에는 올바른 약물복용과 운동요법, 식사요법, 체중조절, 금연, 절주, 지속적 혈압측정, 교육 등을 강조했다.

또한 증상으로 혈압이 높은 경우 두통, 어지럼증, 코피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고,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숨가쁨과 두근거림, 몸이 붓는 등의 증상이 있을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는 아무런 증상이 없으므로 자기관리가 중요함을 역설했다.

군 관계자는 “인구고령화로 노인 환자수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이로 인한 의료비 및 사회경제적 부담이 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 교육과 홍보를 통해 군민들의 자가관리 능력향상 및 생활습관 개선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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