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심시간도 잊은 체 조경수 살수작업을 하고있는 거창군청 산림녹지과 곽칠식 계장

거창군 산림녹지과(과장 신판성)에서는 10일 오전 거창읍 강변로 길에 조성해 놓은 조경수들이 오래토록 지속되는 가뭄과 갑작스런 폭염으로 시들어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로수와 조경수 가꾸기 작업을 실시했다.

때 이른 불볕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점심시간도 잊은 체 구슬땀 흘리며 일하고 있는 곽칠식 계장은 “오랜 가뭄으로 많은 예산을 들여 조성해놓은 조경수가 시들어 죽으면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을 해칠 우려가 예상되어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 살수 작업 및 조경 가구기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곽 계장은 “비록 점심도 먹지 않고 일은 하고 있지만 대신 조경수들이 이렇게 물을 먹고 싱싱해져서 거창군민들에게 아름다움을 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말 했다.

한편 거창군은 오랜 가뭄이 지속되면서 이미 많은 조경수와 농작물에 큰 피해가 발생고 있고 가뭄과 폭염이 계속 이어지면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걱정스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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