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산림녹지과(과장 신판성)에서는 10일 오전 거창읍 강변로 길에 조성해 놓은 조경수들이 오래토록 지속되는 가뭄과 갑작스런 폭염으로 시들어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로수와 조경수 가꾸기 작업을 실시했다.
때 이른 불볕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점심시간도 잊은 체 구슬땀 흘리며 일하고 있는 곽칠식 계장은 “오랜 가뭄으로 많은 예산을 들여 조성해놓은 조경수가 시들어 죽으면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을 해칠 우려가 예상되어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 살수 작업 및 조경 가구기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곽 계장은 “비록 점심도 먹지 않고 일은 하고 있지만 대신 조경수들이 이렇게 물을 먹고 싱싱해져서 거창군민들에게 아름다움을 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말 했다.
한편 거창군은 오랜 가뭄이 지속되면서 이미 많은 조경수와 농작물에 큰 피해가 발생고 있고 가뭄과 폭염이 계속 이어지면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걱정스러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