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군민의 정책 신뢰도와 정책수행자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실명제 사업 25건’을 선정하고, 이를 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군에서는 ‘2017년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위원장 부군수)’를 열어 주요 현안사항과 10억 원 이상의 건설사업, 1억 원 이상의 다수 군민의 복지증진과 관련된 시책과 연구·용역, 그 밖에 신규 사업을 대상으로 올해 정책실명제 사업을 선정했다.

정책실명제는 정책의 수립부터 완료까지의 과정과 참여한 사람들의 실명을 기록·관리하는 제도로, 군에서는 2009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웰니스 관광·상생일자리 창출사업과 자연마을 방범용 CCTV시스템 구축,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시행, 거창문화재단 운영기반 조성, 거창시장 주차장 복층화 사업, 장난감 은행 설치, 인터넷 방송시스템(창TV) 구축 등이다.

또한 2016년 이전에 선정된 사업의 추진상황을 재정비하고, 완료된 사업은 추진이력을 알기 쉽게 정리해 공개했다.

군 관계자는 “정책실명제는 우리 군에서 무슨 사업을 하고, 어떻게 추진하는지 알리는 창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거창군 홈페이지 정책실명제 코너에 군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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