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사)산청군향토장학회(이사장 김호용)는 지난 3일 산청우정학사에서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경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시행한 경시대회는 공신력 있는 전문 기관에 운영을 위탁, 작년까지 시행되던 암기 발표형식에서 벗어나 수준별 지필시험과 말하기 시험이 병행 실시됐다.

학생들의 학습능력향상과 의사소통능력신장을 목표로 공신력 높은 실용영어 중심의 평가가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중학생 94명, 고등학생 44명 총 138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성적 우수자 등 30여 명은 여름방학 중 뉴질랜드 해외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 받게된다. 또한 우수자 중 희망하는 학생은 장학회가 지난 5월 국제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뉴질랜드 코넬대학에서 진행되는 겨울방학 어학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호용 이사장은 “올해 경시대회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전문 위탁 기관에 운영을 맡겨 새로운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한 만큼 학생 개개인의 수준을 평가하고 영어능력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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