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합천군협의회(회장 이점용)은 7일 오전 11시 합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이점용 협의회장, 박안나 여성분과위원장, 자문위원을 비롯하여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지역주민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통일 좌담회」를 개최했다.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박안나)주관으로 운영된 이날 좌담회는 민주평통 여성자문위원과 지역 여성 지도자들과의 교류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통일공감대 확산과 통일지지 기반 확립을 위해서 마련됐다.

강사로 초청된 백두한라예술단 탈북여성 김영옥씨는 “북한을 바로 알면 통일이 보인다.”를 주제로 1시간동안 강의를 펼쳤다.

특히 북한 주민 생활상, 남북한 문화의 차이 등을 생생한 증언으로 설명하며 우리 지역 여성들에게 분단의 현실을 인식시키고 평화 통일에 대한 염원과 자유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였다.

이점용 민주평통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가정과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당당한 통일시대의 핵심 역할자가 바로 여성 지도자들이다.”며 “이 자리가 통일공감대 형성과 통일을 향한 여성의 유연하고 따뜻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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