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산청 지역의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7일 오후 마산야구장을 찾아 NC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관람했다.

산청군은 7일 산청지역자활센터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드림티켓 지원사업’에 선정돼 자활참여자 등 40여명이 야구경기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드림티켓 지원사업’은 상대적으로 문화체험이 어려운 자활참여자들을 위해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복지사업이다.

이날 처음 야구장을 찾은 한 자활사업 참여자는 “태어나서 한 번도 야구장을 방문해 본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야구 경기를 관람하게돼 감회가 새롭다”며 “직장 내에서 일만 하는게 아니라 동료들과 함께 즐거움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지역자활센터는 근로 활동 지원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복지서비스를 발굴·제공하는 일도 맡고 있다. 이로써 자활 참여자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공동체의식을 함양해 자립능력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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