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산청군 지역 우수 농특산물 3개 제품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TV공영홈쇼핑 판로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산청군에 따르면 군은 농식품 신유통경로인 TV홈쇼핑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인 육성과 청탁금지법 등으로 위축된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2월~ 3월 TV공영홈쇼핑 판로지원 사업에 응모했다.

농식품부 선정위원회 품평회에서 홈쇼핑 적합성, 상품만족도 등 6개 분야의 평가를 거쳐 활력 △하수오(지리산하수오영농법인), △인절미 한방떡(진산푸드), △옛날조청(세원식품)이 3개 제품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제품은 방송편성 비용 국비 지원과 판매수수료 인하(23%→8%), 개별 컨설팅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특별 판매 방송에 편성돼 오는 6월 말부터 공영홈쇼핑 채널을 통해 전국에 방송된다.

산청군은 작년에도 홈쇼핑을 통해 친환경쌀, 홍화씨 분말, 누에환, 초석잠 등을 판매, 총 5억원 여의 매출을 올려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농특산물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홈쇼핑 시장을 적극 공략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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