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위원회의 당원교육 및 단합대회가 거창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대선승리 축하와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이날 행사는 권문상 지역위원장과 당원 200여명이 참석하여 실내체육관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권문상 지역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지난 대선 선거기간동안 고생하신 당원님들이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하고, 내년 지방선거에도 열심히 하자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이기도 하다”면서 당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양동인 거창군수는 “새롭게 정권이 교체되었으니 여기 계신 민주당원께서 지역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며 축하의 덕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산청 출신의 김병욱 국회의원, 민홍철 국회의원이 축하영상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하였으며, ‘노무현입니다’의 이창재 감독이 축하영상을 보내와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한 세월호 희생자 김초은 교사의 부친인 김성옥씨가 참석하여 “이제 고향 거창에서 지역에 봉사하며 살겠다”며 그동안의 위로와 격려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재 더민주 거함산합 지역위원회는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조직체계 정비에 들어가 각 군별 당원협의회를 구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천군당원협의회는 이미 발족되었고, 그 외 3개 군은 발족 준비 중으로 그 중 거창군당원협의회는 준비위원장으로 홍정희씨를 선출하여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내년 지방선거에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예상되는 예비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관심을 끌기도 하였다.

이날 오후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그동안 지역위원회의 발자취와 지난 19대 대선 지역위원회의 활동기록들이 상영되었고, 당원친교의 시간으로 레크레이션 , 행운권 추첨 등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더민주 거창지역위원회는 지난 대선 선거운동기간동안 독특하고 신선한 선거운동으로 중앙당은 물론 전국 언론의 관심을 받기도 하였는데, 선거 후에는 그러한 모든 경험과 자료들을 묶어 군단위 최초로 ‘선거운동백서’를 발행하여 또다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고 한다. ‘험지 중의 험지’로만 인식되던 거창의 지역 정치정서가 새롭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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