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통기타 듀엣 해바라기와 함양지역에서 활동하는 통기타 동아리가 함께하는 ‘통기타와 함께 하는 음악여행’이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함양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통기타와 함께 하는 음악여행’은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진행되는 주민참여형 콘서트로, 지역문화예술인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주고 지역민에게는 질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함양에는 낙우송, 실버들, 동그라미 등 여러 팀이 길게는 10여년, 짧게는 1~2년 통기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군민과 함께 만들고 즐기는 문화행복프로젝트 문화야 놀자’를 콘셉트로 한 이날 공연에서는 먼저 낙우송이 출연해 ‘젊은 연인들’ ‘할아버지와 수박’ ‘우리는 한사람’ 등 3곡을 부르며 분위기를 띄우고, 이어 실버들 팀이 가창력을 뽐내며 ‘바람이 불어오는 곳’ ‘무기여 잘 있거라’ ‘목화밭’을 부르며 아련한 추억의 시간으로 이끈다.

동그라미 팀은 ‘웨딩 케익’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석양‘을 부르고, 이어 지난해 제7회 어쿠스틱 기타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던 지리산청년 공민성씨가 출연해자신이 편곡한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와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를 들려줄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가수 해바라기는 이날 콘서트 맨 마지막 무대에 올라 ‘사랑의 선물’ ‘내 마음의 보석상자’ ‘어서 말을 해’ ‘사랑으로’ 등 심금을 울리는 대표곡을 들려준다.

90분간 열리는 이날 공연의 관람료는 무료며, 티켓은 공연 1시간 30분 전인 오후 6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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