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날로 증가하는 각종 사고와 만성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각종 의료장비 무료대여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활장비 무료대여는 의료취약지 보건기관 기능보강사업의 일환으로 전액 도비 예산을 확보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휠체어, 욕창방지용 에어 매트리스, 엘보 클러치, 실버카 등 총 8종 99점을 구입 비치하고 오는 7월부터 대여를 시작한다.

일시적인 장애인과 거동불편자, 외과적 장기 치료자와 기타 재활용구가 필요한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대여기간은 3개월이며 필요에 따라 1회에 한해 연장이용도 가능하다. 대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물리치료실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재활의료장비 무료 대여로 치료와 재활 과정에서 보장구가 필요한 군민들에게 생활편의를 제공하고 가계 경제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빠른 일상생활 복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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