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임산부의 산전·산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임산부 등록·관리 서비스를 연중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건소에 등록한 임산부는 무료로 임신초기 3개월 이내 산전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항목은 혈액검사(혈액형, B형간염, 간기능검사, 빈혈, 매독, 혈당, AIDS)와 소변검사(요당, 요단백)로 구성돼 있다.

특히 임신초기 12주까지 제공하고 있는 엽산제의 경우, 임신 준비중인 가임여성부터 임신 12주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임신 20주부터 분만일까지는 철분제와 영양제를 최대 7개월분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임신 중반기 이후부터는 임산부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분만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키기 위해 출산교실, 임산부 요가교실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으며 임신 30주에는 임신축하 기념품으로 10만원에 해당하는 출산용품 구입 상품권도 지급한다.

그 외 소득기준이 적합한 가구에 대해서는 산모·신생아건강관리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지원,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 쿠폰 지원 등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임산부 등록을 위해서는 신분증과 임신확인서, 산모수첩을 가지고 보건소 모자보건실(☎. 940-8363)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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