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거창군행정에 춤추는 굿판

산림을 훼손하고 불법으로 지어진 굿당에서 수년 째 무속인의 굿판이 벌어지고 있다. 백승안 기자l승인2015.06.14l수정2015.06.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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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으로 건축되어 수년 째 방치되고 있는 굿당

산림을 무차별적으로 훼손하고 불법건축물을 건조해서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무속인의 무속 행위가 수년 채 자행되고 있다는 지속적인 민원에도 불구하고 거창군 행정은 잠자고 있다.

▲ 논주인의 철거요구에도 수년째 철거되지않는 불법 구조물

2011년 불법으로 산림을 훼손하고 구조물을 건축하고 있다는 임야 소유주와 주변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창군에서는 탁상행정으로 일관했고 3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뒷짐만 지고있는 것으로 알려져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 불법 벌목과 산림훼손으로 공사현장 형국을하고있는 굿당 주변

특히 산림 훼손으로 인한 우기철 산사태 위험을 제기하고 기초적인 복구를 요구하는 민원인에게 거창군 관계자가 오히려 무슨 피해가 있느냐는 식의 발언으로 민원을 무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서 충격을 주고 있다.

▲ 뿌리 채 뽑혀서 나뒹구는 아름드리 소나무와 벌목된 나무

거창읍 장팔리 웅곡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임야 소유주에 따르면 산림훼손과 불법 건축물을 건조할 당시 거창군에 찾아가서 민원을 제기했고 군청 관계자가 현장에까지 나와서 확인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서 말할 수없는 무슨 사정이 있다는 의혹에 무게를 실게 했다.

▲ 군관계자의 현장 확인 후 구조된 수로

한편, 임야 소유주는 "군 관계자의 현장답사 후 불법 건축물이 있는 곳에서 야산 입구까지 수로를 만든 것과 수년 째 민원을 제기하는데도 행정적 조치를 취했다는 말만 되풀이 하면서 산사태 위험에 대비한 대책을 세우지 않는 것은 물론 불법 건축물에 대한 사용 금지조치도 취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거창군이 묵인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어 사실 규명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 무허가 건축물안에 거대한 법당이 만들어져 있다.

지난 13일 불법 건축물에 굿을 하기 위해 굿당에 온 무속인 진모(58 남)씨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신상 확인 과정에서 산림훼손과 불법 건축물에 대한 사실을 알고 있는 듯한 대답을 하면서도 주인이 아니란 말로 변명하기에 급급 했다.

▲ 굿당 외부에 음식물과 꺼지지않은 촛불이 방치되어 있다.

한편 이날 산림을 훼손하고 불법건축물을 지어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무속인이 왔다는 제보에도 불구하고 거창군 관계자는 현장에 나와 보지도 않은 반면 신고를 받은 거창경찰서 경찰관은 즉각 출동을 해서 주민의 민원 처리에 정성을 다하는 모습과 상반된 대조를 이루어 군의 민원처리 과정에 불신을 가중 시켰다.

▲ 무속인들이 버리고간 쓰레기들로 심각한 환경오염을 발생시키고있다.

무허가 굿당에서는 수년 전부터 줄 곳 인적이 드문 야심한 밤중을 이용해 굿판을 벌이고 새벽 일찍 돌아가는 것으로 이날 굿을 하러 온 무속인에 의해 확인되었고 한달에 두세번은 오는데 매번 타고온 차량도 눈에 띄지않는 곳에 숨겨놓는 것으로 밝혀졌다.

행정기관에서 할 수 있는 행정적 조치는 다했고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수사기관에 협조를 요청해놓은 상황이란 답변만 하고 있는 거창군이 불법을 저지런 사람이 나타났다는 제보에도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본 주민은 거창군의 해결 의지에 대한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백승안 기자  bsa6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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