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 보건소에서 일선보건 직원 비상회의를 소집해서 헌신적 대응을 논의했다.

거창군은 메르스 확진환자가 창원에서도 1명이 발생하는 등 거창도 ‘메르스’공포로부터 결코 안심 할 수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메르스 유입차단을 위하여 지난 11일 메르스 대책본부장을 부군수에서 군수로 격상하고 민관합동대책반 비상연락체계와 거점병원 대응상태를 정비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의료 최일선 근무자인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직원 연석회의를 소집해 메르스 방지대책에 대한 의견제시, 향후추진계획, 토론 등을 실시하고 보건관련 공무원으로서 환자발생 헌신적으로 대응하자고 결의했다.

한편 군에서는 주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환자 발생 및 경유기관 전체 의료기관을 거창군 홈페이지에 배너를 설치해 실시간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으며 이후에도 관내 환자발생 등에 대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는 달리 거창군에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치룬 ‘전국 중.고교 검도대회’에 대한 일선학교와 일부 주민들의 취소 요청에도 불구하고 강행해서 비난을 자초하기도 했다.

또한 거창군 메르스 거점병원으로 지정된 거창적십자 병원에 메르스 의심환자가 입원해 있다는 유언비어로 한 때 거창지역이 술렁이기도 했다.

메르스에 대한 확산이 소강상태로 접어들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전국적으로 더욱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자, 거창군은 읍면사무소, 마을이장, 보건조직 등을 총동원하고 메르스대책본부를 통해 비상체제로 돌입한 것은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다행이라 할 것이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거창은 메르스로부터 안전한 지역으로 확인된 상태인 만큼 발생할 수있는 유언비어에 혼란을 겪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손 씻기의 생활화와 노약자들의 다중집합장소 출입 자제’, 메르스 감염 의심이들면 병.의원을 방문하기 전에 메르스대책 상황실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 메르스대책 상황실(☎055-940-833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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