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최근 홍콩과 대만에서 계절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여 홍콩, 대만 여행객에게 인플루엔자 감염 주의 홍보와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홍콩에서 인플루엔자가 2017년 5월 중순에 유행이 시작되어 최근 2주간 최고조를 보이고 있고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란 체온이 38℃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경우로 2017년 5월 5일부터 7월 18일까지 인플루엔자로 인해 중환자실에 입원하였거나 사망한 성인은 289명(사망자 199명)이었다.

대만도 2017년 6월초부터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홍콩과 대만에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국내에서도 발생하는 A(H3N2)형이었다

군 보건소에서는 국내 인플루엔자 발생현황은 외래완자 1,000명당 5.8명으로 유행기준보다 낮게 발생하고 있지만 홍콩과 대만 여행 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입국 시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발열, 기침, 인후통 등)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길 권하고 있다. 의사의 적절한 처방 하에 가정에서 휴식을 취한 후 해열제를 먹지 않고도 24시간 동안 열이 나지 않을 때까지 보육시설, 학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가지말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가정ㆍ보육시설ㆍ학교 등에서 올바른 보건교육 실시가 중요하다고 설명하면서, 평상 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실천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거창군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940-833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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