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최근 긴 가뭄 끝 잦은 소나기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하여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져,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지난 24일부터 8월 중순까지 매주 월, 수, 금요일 군청 앞 로터리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0명과 함께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름철에는 장염 비브리오균, 병원성 대장균이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이며, 음식을 충분히 익히지 않고 먹을 때와 오염된 조리도구, 손을 통해 발생되며, 평균적으로 10~1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일반성인보다는 유아와 노인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한편, 군에서는 식중독예방을 위해 LED전광판에 식중독 예방 문구 송출, 식품관련 영업자에게 주1회 이상 식중독 주의 문자 발송, SNS를 통한 민간담당자와 예방 정보 교환, 취약시설 식중독예방 컨설팅, 사회복지시설 식중독예방교육, 식중독예방홍보물 제작 배부를 하였다.

군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 3대요령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의 실천을 강조하며 폭염으로 인하여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식품 취급자들의 개인위생과 식재료 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달라고 당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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