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지난 27일 수승대 관광지 일대에서 위생부서, 보건소, 외식업 거창군지부 회원 등 27명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거창을 방문한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과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관광지 인근 음식점을 방문하여 하절기 식품취급 기준,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등의 영업자 준수사항을 안내하고,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는 리플릿과 홍보물을 이용하여 여름철 식품보관 방법과 식품안전의 중요성, 손 씻기의 생활화 등 개인위생관리에 대한 현장 홍보와, 싱겁게 먹기 등 음식문화개선 홍보도 병행하여 실시했다.

한편 군에서는 수승대, 월성계곡 등 피서지 주변 위생업소에 대해 불량 식재료, 교차오염, 잘못된 식품취급 등으로 인해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싱겁게 먹기, 나트륨 줄이기에 동참하는 업소에 나트륨줄이기 실천업소 및 집단급식소를 시범지정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여름철에는 특히 음식물 섭취 시 주의를 기울여, 식중독 예방 3대 원칙인 신속, 청결, 가열 준수와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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