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 남상면(면장 최종설)은 지난 4일 관내 소하천(대산천, 고척천)에서 관계공무원과 해당마을 이장 및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다슬기 치패 98,000미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7년 수산종묘 매입방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토속어종인 다슬기 방류로 내수면 자원을 증식함으로써 생태계를 보전하고 주민과 내방객에게 자연학습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하천의 청소부라고 불리는 다슬기는 오염된 하천을 깨끗하게 정화해주는 능력이 탁월하다. 또한 반딧불이 유충의 먹이로 활용되는 등 최근 생태학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아 간기능을 돕는 등 식용으로도 인기가 많다.

최종설 면장은 “친환경 생태계를 보전하고 청정 남상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다슬기 방류를 진행했다. 자연학습의 기회도 마련해 방문객 유치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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