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웅양면(면장 이덕기)은 8일, 자매결연 도시인 통영시 정량동 옥정래 동장과 최미경 새마을부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자매결연 교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1년째 통영시 정량동 부녀회가 매년 방문하는 자매결연 교류행사로 두 지역의 면장과 동장을 비롯해 이동준 곰내미농촌체험휴양마을운영위원장, 황수배 통영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등 관내외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2007년 통영시 정량동 부녀회와 웅양면 석정마을 부녀회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매년 방문행사와 포도 특판행사 등 농산물 직거래를 이어오다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웅양면 곰내미농촌체험휴양마을과 자매결연 단체를 변경 체결했다.

또한 자매결연 체결에 이어 올해 포도특판 직거래 행사와 상호교류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곰내미권역다목적회관 및 포도농장을 방문하고 거창한 여름연극제가 개최되는 수승대를 탐방했다.

이덕기 면장은 "두 단체의 자매결연 체결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자매결연을 계기로 상호방문과 농산물 직거래 등 실질적인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두 지역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미경 부녀회장은 "오랜 인연을 이어온 만큼 웅양면 방문은 고향에 오는 설렘이 있으며, 이번 자매결연은 농산물 직거래뿐만 아니라 더욱 폭넓은 교류의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웅양면은 도․농간 교류활성화 일환으로 2007년 통영시 정량동 부녀회와 관내 단체 간 자매결연은 물론 웅양면과 통영시 정량동 두 기관이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교류를 하고 있으며, 포도특판 직거래행사를 통해 매년 1,300박스/5kg 이상의 포도를 판매하고 있어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