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흥사단(대표 양홍식)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동안 ‘하하호호(HAHA好好) 서울배낭여행’이라는 주제로 서울유스호스텔과 연계해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한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여행의 경험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여름철 워터파크 체험과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서울 배낭여행을 통해 행복하고(HAPPY) 화합을(HARMONY)을 이루며 좋은(好) 사람들과 즐거운(好) 추억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1일차에는 워터파크 체험과 팀빌딩활동, 2∼3일차에는 서울유스호스텔과 서울배낭여행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됐다. 청소년들이 가보고 싶은 곳 4∼5곳을 주도적으로 기획해 대학로 연극관람, 여의도 한강공원 자전거 라이딩, 경복궁·창경궁투어, 서대문형무소, 홍대 벽화마을 등 서울 일대를 자유롭게 여행했다.

김진곤 학생은 “이번 여행이 기획한 대로 이뤄져서 좋았고, TV에서만 봤던 서울의 지하철, 한강 자전거 라이딩, 대학로 연극, 밤도깨비야시장 음식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해서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배낭여행의 희로애락과 더불어 또래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생활지도를 함으로써 나를 알고 배움과 경험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참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거창흥사단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055-943-19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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