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농협거창군지부(지부장 신용인)는 양동인 거창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상공협의회(회장 최순탁)와 거창군농협RPC 주관농협인 수승대농협(조합장 경이호)과 공동으로 거창 쌀 홍보와 판로확대를 위해 「경남 쌀 애용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쌀 값 하락과 판매량 감소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내 농업인들의 쌀 판매를 위해 거창군상공협의회와 거창군농협(RPC)이 상생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거창 쌀 애용운동을 추진하는데 의미가 있다.

최근(6.15일, 통계청) 발표된 산지쌀값은 전국평균 31,660원(20kg기준)으로 전년보다 11.4%나 하락하였는데, 이는 매년 연속되는 풍작으로 인한 생산량 증가와 FTA 체결로 인한 의무수입 물량이 더해져 공급량은 증가한 반면 쌀 소비는 매년 줄고 있어 쌀 재고량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상생협력 체결에 따라 거창 쌀 판매 활성화를 통한 농업인의 실익증대 및 경영인의 쌀에 대한 관심도 증대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양동인 군수는 “거창 쌀 애용에 거창군상공협의회를 통해 많은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부탁드리며, 농협에서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순탁 협의회장은 “경기침체로 기업 경영인들도 사업에 어려움은 많지만 거창 쌀 애용에 적극 동참 하겠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농업인과 군내 기업이 서로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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