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고령 가축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무료순회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는 가조면의 영세·고령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거창군에서는 읍면 순환으로 2011년 북상면, 2012년 가북면, 2013년 고제면, 마리면, 2014년 신원면에 이어 2017년에는 가조면의 축산농가 대상으로 진료를 해오고 있다.

수의사회 거창군지회(회장 최보현)의 회원 전체 11명의 수의사가 순회진료에 참석해 지역 영세 축산농가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거창군에서는 수의사회의 추천을 받아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된 가축에 비타민제, 면역증강제 등 필요한 약품을 무료로 공급해 더위로 지친 가축의 활력을 높여 축산농가의 양축의욕을 높였다..

거창군지회 관계자는 “이번 진료를 통해 영세·고령 축산농가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린 것 같아 우리 원장들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며 앞으로 진료활동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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