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홍기군수가 메르스 비상대책상황실을 방문해 일선 의료보건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거창군은 메르스 예방홍보와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홍기 거창군수가 지난 19일 보건소를 방문해 비상근무 등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는 보건관계자를 격려하고, 메르스 대비상태를 지도 ․점검했다.

거창군은 전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 메르스 파동에도 불구하고 거창군의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대응으로 거창군은 안전을 유지하며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혹시 모를 메르스 발생 가능성에 대해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 11일 메르스 대책본부장을 부군수에서 군수로 격상해 민관합동대책반 비상연락체계와 거점병원 운영 상태를 정비하는 등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해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날 보건소를 방문한 이홍기 군수는 “철저한 대비로 거창군이 메르스 청정지역으로서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군민들이 너무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가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해서 군민들에게 메르스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선에서 고생하는 보건담당 공무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거창군에서 메르스가 발병하지 않은 것은 여러분들이 애써 주신 결과이고, 메르스 사태는 아직 진행 중인만큼 조금만 더 노력하고 힘 써달라.”며 위로와 격려를 했다.

한편, 이재윤 보건소장은 “손 씻기의 생활화와 노약자들의 다중집합장소 출입 자제를 당부하고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경우와 발열(37.5℃),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보건소에 신고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 메르스대책 상황실(☎055-940-8330~4)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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