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뚝딱이봉사단(단장 도상락)은 지난 17일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북상면 저소득 홀몸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회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북상면(면장 이재송)은 황점 마을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의 불량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읍면 맞춤형 통합서비스 예산을 활용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가진 거창뚝딱이봉사단과 연계해 진행했다.

이른 아침부터 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도배·장판 교체, 전기시설 및 보일러 점검, 집 내외부 청소 등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다.

이날 지원을 받은 황점 마을 박 모 씨는 “평소 거동이 불편해 집안이 엉망인 채로 지낼 수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뜻밖의 선물을 준 뚝딱이봉사단에 너무 감사하다” 며 봉사자들에게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도상락 봉사단장은 “우리가 가진 작은 기술로 이렇게 생활이 어려우신 분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