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2일 정치아카데미를 개설하고 내년 지방선거를 정조준하고 있다. 더불어정책연구소(소장 임옥경)가 주관해 실시하고 있는 이번 아카데미는 합천, 거창, 함양, 산청 예비주자 30여명과 함께 7회차 일정으로 내년 2월까지 열린다.

아카데미는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을 시작으로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전 국회의원), 김두관 국회의원(경기 김포시 갑, 전 경남지사) 등 당내 중진 인사들과 부산 오륙도연구소를 이끌었던 정경원 경남도당 사무처장, 대구 신화를 만들었던 김동식 김부겸 장관 정책특보 등 더민주당 진영의 저력 있는 인사들로 강사진을 꾸렸다.

또 11월에는 지방자치 실천의 선도적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는 광주 광산구청을 찾아 1박 2일 동안 정책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며, 다음 달 선거전략 워크숍을 열어 선거 전문가들로부터 필승 노하우를 전수받을 예정이다.

더불어연구소에서는 정치아카데미 이외 더민주당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의 대중강연도 마련하고 있다. 4선 국회의원인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시)의 북콘서트와 청와대 실세로 알려진 김경수 국회의원(경남 김해시을)과의 타운미팅 등 더민주당과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장을 계속해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를 주관하고 있는 더불어정책연구소는 경남도당의 특별기구로 합천, 거창, 함양, 산청 지역을 기반으로 지난 9일 창립해 농촌지역 활성화 사업 등에 관해 정책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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