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전덕규, 이명기)는 지난 26일 민족의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음식 마련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달하기 위해 정성이 가득 담긴 추석음식 꾸러미 만들어 전달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거창읍이 2017년 복지허브 선도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사업비 2천만 원을 확보해 시행하는 민관협력사업으로 협의체 위원, 자원봉사자 등 20명이 참여해 추석음식 만들기가 어려운 보듬愛결연세대,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부자가정 등 30세대에 사랑과 나눔이 담긴 송편, 조기, 밑반찬 등 추석에 필요한 음식을 담은 꾸러미를 준비해 각 가정을 방문하는 위문활동을 전개했다.

꾸러미를 받은 저소득 다문화 모자가정의 한 어머니는 “남편도 없이 주위에 기댈 곳이 전혀 없어 추석음식 준비는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분들이 맛있는 추석음식을 가져다주니 너무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보듬愛 결연사업, 우리동네 특화사업 추진, 맥가이버 사총사 운영 등 민관이 협력해 다양한 특화사업 추진으로 소외가구들의 디딤돌이 되고 주민이 주민을 도우는 사업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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