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남상면(면장 최종설)은 현재 코스모스 꽃이 한창이다. 유난히 가물었던 봄과 무더운 여름을 견디며 자라난 코스모스가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냈다. 남상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방문객들마다 코스모스 꽃길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다.

코스모스 꽃길은 지난 봄 남상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표재홍) 주관으로 남상면 소재지 삼거리에서 괴화정교 입구까지, 무촌교에서 둔동마을 입구까지 총 5km 구간에 걸쳐 조성됐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코스모스 파종 이후에도 물주기·잡초제거 등 사후관리에 힘을 쏟았고, 그 결과 가을 하늘 아래 만개한 코스모스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표재홍 주민자치위원장은 “코스모스 씨를 뿌리고 자라는 동안 가뭄에, 무더위에 고사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어느덧 만개한 꽃을 보니 감흥이 남다르다. 특히 올해는 추석과 맞물려 고향을 방문하는 출향인들에게 남상의 아름다운 가을을 보여줄 수 있어서 더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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