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거창한마당축제에 거는 기대

백승안 기자l승인2017.10.12l수정2017.10.1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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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오늘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2017거창한마당축제가 6만3천여 거창군민과 50만 출향인이 함께하는 화합과 정겨운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

10억 원이 넘는 군민의 혈세로 개최되는 거창한마당축제를 바라보는 많은 군민들은 지난 5월 무리하게 개최했다가 군민들로부터 외면 받았던 봄 축제와 준비소홀과 경험부족 그리고 지역 연극단체와의 갈등을 겪는 등 우여곡절 끝에 개최해 군민들과 관객들의 호응을 받지 못하고 수모를 겪은 여름연극제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거창문화재단은 이번 거창한마당축제가 많은 사람들의 걱정이 집중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군민의 혈세로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지난 봄 축제와 여름연극제 같이 군민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외면 받는 등 의미 없는 행사의 전철을 밟지 말고 반면교사 삼아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또한 거창의 가장 큰 축제인 이번 거창한마당축제의 주인공은 6만3천여 군민과 고향을 찾는 출향인 그리고 거창한마당 축제를 축하해주고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기 위해 거창을 방문하는 외부 인사와 관객들임을 명심하고 진행 미숙과 경험부족 등으로 거창을 찾은 손님들을 홀대하거나 일방적인 행사 진행으로 아예 참여하지 않거나 진행 중에 자리를 뜨는 등과 같은 불미스러운 사태를 발생시켜 관객들로부터 손가락질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문화재단 이사를 포함한 모든 관계자들은 거창문화예술의 위상을 격상시키고 축제의 수준을 더 높이기 위해 문화재단을 설립한 배경과 목적을 엄중하게 받들어 설립 취지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하고 심기일전해서 제 역할을 다해서 지난 두 행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평가에서 자유로워지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군수가 문화재단 이사장이라 하여 거창군과 공무원들에게 의지하거나 도움을 바라지 말고 문화재단 관계자들의 자체적인 역량과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하고 결속력을 갖추어 프로그램을 알차게 진행해서 자생력을 배양해야하고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만족감을 부여해야 하고 군민들에게도 자긍심과 참여도를 고취시켜 흡족함과 즐거움을 안겨주어야 한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문화재단은 축제의 주인인 군민들에게 칭찬 받고 축제를 축하하고 즐기기 위해 고향을 방문한 출향인과 외부 인사 그리고 관객들에게 박수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고 그동안 축제를 주도적으로 개최하면서 육성 발전시키는데 전력을 다한 700여 거창군 공무원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열정을 쏟아야 한다.

또한 행사에 참여하는 단체와 상인들에게도 자신들의 이익과 장사 속을 버리고 거창을 찾는 외부인들에게는 거창의 위대함을 선보여야 하고 군민들에게 즐거움과 행복함을 안겨주어 4일간의 축제가 끝나는 날 서로를 부둥켜안고 환호하며 내년 한마당축제를 기다리게 하고 모두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는 축제로 승화 시키는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협조를 당부해야 한다.

‘2017+거창+한마당+축제’, 2017년을 두 달여 남겨놓고 거창에서 어우러지는 한마당을 축하하는 행사를 밝히는 송화의 환한 불빛처럼 거창의 미래를 환하게 밝히고 정치적 이념적으로 나뉘어져 갈등과 반목으로 고통받아온 상처를 통합과 화합, 이해와 포용으로 치유해서 모든 거창 인들이 칭찬과 양보를 통해 행복의 세리머니를 펼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


백승안 기자  bsa6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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