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지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거창스포츠파크 등 거창군 일원에서 개최한 2017 거창韓마당 대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양동인 군수는 폐회사를 통해 “7만여 거창군민과 50만 출향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고향의 소중함을 새롭게 되새기고 거창군의 미래와 군민행복 시대를 열어가는 시금석으로 거듭나는 축제가 되었길 기대한다”며 “군민이 축제의 주인이라는 패러다임 아래 군민이 만족하고 행복해질 수 있고 축제를 통해 거창의 성장 동력이 활기를 찾을 수 있는 효율적이고 생산성 있는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군민의 높은 문화향유 욕구에 부응하고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전국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초 설립된 (재)거창문화재단에서 총괄 진행한 축제다. ‘눈에 담고 싶은 거창韓마실’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이번 축제는 기존부터 진행해 오던 지역 5개 축제인 아림예술제, 군민체육대회, 녹색곳간농산물한마당, 평생학습축제, 사과마라톤대회와 부대행사로 매년 개최되어온 전국거창향우연합회 체육대회 등이 동시에 개최돼 군민 화합을 도모하고 거창의 미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올해에는 화려한 영상‧조명‧불꽃이 결합된 강변에서의 워터스크린 라이팅쇼, VR체험‧디제잉파티 등의 펀펀스테이지, 열기구‧행글라이더‧미니열차‧깡통열차‧꽃마차 등의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새롭게 진행했다. 이는 군민들에게 군 단위 지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볼거리, 즐길거리를 새롭게 선보여 축제의 주인인 군민들이 축제를 통해 만족하고 행복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한마당 대축제 농특산물 판매장에 참여한 지역 농업인과 향토음식점 관계자는 “이번 한마당 대축제에서는 할인권을 배부해줘서 우리 농산물과 음식들을 작년보다 훨씬 많이 판매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축제에서 지역민들을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림예술제위원회 이수원 위원장은 “이번 2017 거창韓마당 대축제가 군민들 가슴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되길 희망하고 내년에는 진일보된 축제로 군민들을 맞을 것을 약속하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2017 거창韓마당 대축제 폐막을 선언했다.

2017 거창韓마당 대축제 폐막식은 아이넷TV 성인가요 콘서트와 연계해 진행했다. 유명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마지막까지 축제에 참여한 군민들과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었으며 축제의 끝을 아쉬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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