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가북초등학교(교장 전영태) 풍물부는 지난 10월 15일 거창문화센터에서 열린 제 27회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3년 연속 타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아림예술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국악협회 거창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기악, 창악, 타악 등 4개 부분으로 경연이 이루어졌으며, 가북초등학교 풍물부는 타악(풍물) 부문에 참가하여 흥겹고 신명난 연주로 심사위원과 많은 관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상쇠를 맡고 있는 김초희(6학년) 학생은 “연습을 할 때는 힘들었고 연주할 때는 많이 떨렸지만 친구, 동생들과 호흡이 짝짝 맞아 더 신명나게 연주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북초등학교 전영태 교장은 “학생들이 우리 가락의 멋과 흥을 알고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결과를 이룬 것 같다. 전통문화를 이어가려는 학생들의 노력이 아름답다.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바른 심성과 예술적 감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했다.

한편, 3~6학년 학생 전원이 참여하고 있는 가북초등학교 풍물부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9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꾸준한 연습과 열정으로 우수한 실력을 갖춰 전국국악경연대회 및 지역연주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우리의 전통 문화예술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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