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경남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10월 18일 오후 거창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학부모 네트워크 회원 60여 명과 2시간 동안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거창 지역 학부모 네트워크는 관내 초,중,고 34개 학교의 학부모 대표로 구성된 협의체로서 서로 간 교육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며 교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조직된 단체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평소 학부모들의 관심과 소통이 교육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하고, 네트워크 활동을 강조하였으며, 학부모들이 교육 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랑방에서는 동의대학교 석종득 교수가 4차 산업 혁명과 관련하여 미래 교육의 방향에 대하여 강의하였고, 2부에서는 교육감이 직접 주관하면서 자연스럽게 학부모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과정 중심 수시 평가, 배움 중심 수업 등을 강조하면서 특히 수업 혁신을 상징적으로 이끌어 가는 과목을 수학으로 보고, 전국에서 가정 먼저 추진하고 있는 수학 문화관에 대하여 자긍심을 보이면서, 거창에서도 서부 경남의 중심이 되어 수학 체험 센터가 조속히 건립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어서 교육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면서 학부모들의 공감을 끌어 내었고, 빠르면 올 해 안으로 거창에서 수학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종철 교육장은 관내 34개 학교의 학부모 대표가 참석하여 뜻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진 것에 대하여 높이 평가하였고, 교육지원청 내에 학부모 네트워크 회원들이 상시로 대화를 나누고 활동하면서 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특별한 공간(학부모 사랑방)을 마련해 주겠다고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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