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가조면 주민자치위원회(주민자치위원장 정연순)에서는 지난 19일 가조면 커뮤니티센터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태봉 부군수와 이해용 가조면장, 안철우.조선제 도의원, 각급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고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정영순 위원장은 “이번 발표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발표회를 통해 수강생들이 배우고 익힌 실력을 선보일 뿐만아니라, 주민이 하나 되는 자리다.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가 앞장서 열린 소통의 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용 면장은 “농사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서 발표회를 준비해 준 가조 면민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발표회를 통해 가조면 발전과 면민들의 화합은 물론 가조면의 소통하고 앞서나가는 면정에 항상 함께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라인댄스, 건강체조, 노래교실팀이 지난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서예교실, 성인문예교실, 짚공예, 비누공예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특히 가조면의 미래인 가조중학교 학생 관현악단과 김진찬 국악 선생님의 멋진 공연으로 주민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으며, 평균연령 85세의 노래교실 어머님들의 공연에는 많은 주민들이 자리에 일어나 함께 즐기는 흥겨운 모습도 연출됐다.

이번 발표회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쌓아온 재능과 실력을 선보여 수강생들이 자긍심을 높이고 배움의 즐거움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한편 이번 발표회장에는 거창군내 전 읍면 관계공무원 뿐만 아니라 인근 군 등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 지역 주민들 스스로가 자생력을 갖추어 지역 발전에 큰 몫을 할 것으로 예상돼 깊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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