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6.13 지방선거를 8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더불어민주당 합거함산 지역위원회 소속 예비 후보자들의 열띤 공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내년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 서부경남의 정책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더불어정책연구소(소장 임옥경)에 따르면 내년 지방선거 후보자를 대상으로 6개월 코스의 정치아키데미를 개최하고 있으며, 20일 2회차 아카데미에 민주연구원 김민석 원장과 경남도당 정경원 사무처장의 지방선거 필승 전략에 관한 특강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강의에서는 ‘민주당은 촛불혁명 이후 시민 참여형 정치운동과 광장의 직접 민주주의 시대가 열린 시점을 계기로 지방에서 수 십 년 이어지고 있는 낡은 정치를 타파하고 권력을 교체해야하는 정치적 사명 속에 있다’고 전제했다.

또한 ‘도덕성과 참신성, 주민 눈높이를 맞추는 정책으로 지역 정치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열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더불어연구소 임옥경 소장은 아카데미와 관련해 “유명 정치인과 학계 인사들의 특강뿐 아니라 지역의 미래 비전을 논하는 열띤 토론도 이어져 민주당이 열어가는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달에 정치아카데미는 선도적으로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광산구를 찾아 1박 2일 동안 현장을 꼼꼼히 둘러볼 계획으로, 민형배 구청장을 비롯해 광산구 현직 공무원, 민간 싱크탱크 희망제작소 연구원들이 강사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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