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25일 북상면 복지회관 및 당산경로당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적십자병원, 이혈봉사단, 거창군자원봉사센터, 거창군삶의쉼터, 행복나르미센터, 귀농인연합회 등 6개 단체가 참여했고 의료상담, 투약, 링거, 주사 등 의료봉사를 비롯해 이혈·건강상담, 복지상담, 이·미용, 손마사지, 괄사요법, 이동세탁, 전자제품수리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최근 메르스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심리가 증가함에 따라 복지회관과 경로당 내에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비치하여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위생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동복지관을 찾은 주민들을 위해 봉사자들은 그 여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봉사에 임했고, 주민들은 봉사자들의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거창군에서는 10월까지 관내 11개 면을 순회하며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열악한 주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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