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남하초등학교(교장 고영기)는 11월 10일 배움중심수업연구회 수업나눔의 날을 운영하였다.

남하초등학교 배움중심수업연구회는 온작품읽기라는 주제로 교사들이 수업과 교육에 대해 함께 배우고 연구하는 교사연구회이다. 1년 동안 연구한 주제를 바탕으로 경남전체 교원들을 대상으로 수업나눔을 하고 배운 것들을 공유해야 한다.

관내뿐만 아니라 관외 신청자 포함 스무 명이 넘는 교원들이 참관하여 배움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수업나눔은 온작품읽기를 통한 배움중심수업이라는 주제로 시를 읽고 시에서 받은 감동과 그 까닭은 말하는 국어 수업이었으며 5학년을 대상으로 금 모 교사가 수업을 했다. 수업이 끝나고 수업자와 선생님들과의 간단한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금 교사는 “쉽지 않은 수업이었을 텐데 아이들과 선생님이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아이들과 선생님이 어떻게 수업을 하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다음 시간은 “온작품 읽기로 꽃 피우는 한 학기 한 권 읽기”라는 주제로 창원 제황초등학교 이 모 교사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 교사는 교실 안에서 어떻게 온작품 읽기를 할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주었으며 마지막에는 비경쟁 독서토론을 실제 어떻게 할 수 있는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보면서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사는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고 책을 가까이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며 책을 많은 읽는 아이가 아니라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하초등학교 이 모 교사는 오늘 수업을 통해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수업을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고 현장에서 여러 선생님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공유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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