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관내 어려운 세대에 합천댐 관리단과 연계해 지원할 수 있는 사업비 3천만 원을 확보했다.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그동안 정부의 한정된 복지사업(시책)만으로는 복잡하고 다양한 복지욕구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알고 기업체, 민간 복지재단 등에서 추진 중인 복지사업 등을 파악해 서비스를 연계 지원하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이번 사업비 확보는 지난 1월부터 합천댐관리단을 수차례 방문해 희망복지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설명하고 관계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한 쾌거이다.

그동안 합천댐관리단에서는 합천군내만 한정 지원해왔던 주민복지사업을 거창군 희망복지지원단이 능동적인 사업 추진 의지에 거창군에까지 확대 지원하게 됐다며, 올해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해보고 사업효과에 대한 피드백을 실시한 후 향후 사업비 확대 지원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으나 법적으로 지원이 어려운 세대에 대해서는 기부자를 모집해 냉장고 세탁기 등을 지원해 왔으나 이번에 확보된 사업비를 통해 주민에게 꼭 필요한 가전제품, 의료비, 치과진료비, 연료비등 필요한 곳에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거창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지속적으로 민간 기관‧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종 복지자원을 적극 발굴해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해 줌으로써 삶에 긍정적인 희망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복지대상자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해주어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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