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구)88고속도로~지방도 1084호선(남하면 심소정~가조면)지방도로가 11월 20일 전 구간 준공을 완료하고 개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양동인 군수를 비롯한 권재경·이성복 군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살피재 우회도로 개통을 축하했다.

양동인 군수는 “그동안 가조, 가북 주민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해 온 거창읍~가조 간 지방도로가 이제 교통사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오늘 개통한 도로를 통해 가조와 가북면의 희소식들이 거창에 많이 실어 나르기를 기대한다”라면서 개통을 축하했다.

거창군은 (구)88고속도로~지방도 1084호선 연결사업을 예산 29억64,000천원을 투입한 총 8.62㎞ 길이의 규모로 지난 2016년 3월 착공 이후 1년 5개월 만에 전 구간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공사 전 1084호선 지방도로는 가조 살피재의 심한 굴곡으로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해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항상 거론되어 왔다. 이에 거창군은 (구)88고속도로를 활용한 개선방안을 검토하게 되었으며 전문기관 자문결과 교통안전성 확보가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결론이 나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이번 (구)88고속도로~지방도 1084호선 연결사업 준공으로 인한 거창-가조 간 우회도로 개통으로 가조면과 가북면 지역주민들의 이동편익은 물론 수려한 지역 여건을 바탕으로 전원주택단지 개발이 본격 활기를 띠고 거창군 유입인구 증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창군 건설과 전정규 과장은 “앞으로 도로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해서 지역주민들의 도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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