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군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가 국내 최대의 케이블 방송인 YTN 및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3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지난 24일 서울 YTN 본사에서 열린 3자 업무 협약식에는 전국농어촌지역 군수 협의회 회장인 이홍기 거창군수와 부회장인 강원도 영월군의 박선규 군수를 비롯하여 YTN의 조준희 사장과 간부진 5명 그리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최세균 원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홍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 농어촌은 인적․물적 자원의 도시 편중으로 규모의 경제에서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찾아 나가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또 FTA 확산이 거부할 수 없는 큰 흐름이 되면서 대한민국 경제 영토는 확장되고 있지만 농어촌은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는 이러한 난제들을 공론화하고 정치사회적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사회적 채널을 확보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라는 인식으로 YTN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함께 하는 공동 대응체계를 갖추게 되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YTN 조준희 사장은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 주관 방송사로서 앞으로 농어촌 문제의 공론화에 물꼬를 트고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면서 제도화와 정책화를 통하여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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